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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제125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 개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농협·제주은행이 후원하는 125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이 도내 기업체·유관기관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6일 오전 메종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제주 출신 이영철 여행작가를 초청하여, '세상과의 만남,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영철 여행작가는 먼저 "저는 30년 가까운 직장생활을 하며, 대기업 임원이라는 위치까지 올라갔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너무 쉼 없이 달려오기만 했다."며 본인이 은퇴 후 여행작가로서 제2의 인생을 걷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작가는 본인이 경험했던 산타고니아 순례길 도보여행을 이야기하며, "도보 여행은 자신이 직접 그곳의 풍경을 눈에 담기 때문에 일반적인 여행과는 느끼는 깊이가 다르다.", 도보 여행의 매력을 설파했다.

 

이영철 작가는 '여행이란 익숙한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거리가 가깝든 멀든, 일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사업가든, 직장인이든, 적당한 휴식이 있어야, 창조적이고 발전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휴식과 일의 균형을 잘 맞춰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의 길을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제주에는 올레길이라는 좋은 도보 여행지가 만들어졌고, 많은 분들이 즐기고 계신다."고 운을 뗀 이영철 작가는, "하지만 막상 제주도민은 항상 봐오던 풍경이거나, 언제든 갈 수 있다는 마음에 제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 제주가 주는 행복감을 의식하며 주위를 둘러보게 되면, 일상의 행복감이 배가 될 것"이라며 지친 일상에서 한 발짝 떨어져 주위를 돌아보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영철 작가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출신으로, 1981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30년간 삼성그룹 한솔제지에서 근무하여 상무이사로 퇴직했다. 퇴직 후 세계 10대 트레일을 섭렵하고, 여행블로그 '누들스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JTBC 예능 '산티아고 같이 걸을까'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행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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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 지킨다”제주도, 자살예방 대책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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