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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재일제주인 기증물 실태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전역에 산재한 재일제주인 기증물 자취를 조사하는 재일제주인 기증물 실태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이번 실태조사는 제주발전의 초석을 이룬 재일제주인 기증 역사를 재조명하고 재일제주인들의 애향심을 차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애틋한 고향사랑은 암울했던 빈곤의 시절을 이겨내고 제주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으나,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정신을 기리는 기증물들이 훼손·멸실·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427일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제주시 서부지역의 재일제주인 기증물부터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연차적으로 도 전역의 기증물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일제주인 기증물 실태조사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이 정성을 모아 고향에 지원한 시설이나 물품에 대한 자료 수집 등 문헌 조사와 함께 현장방문 실태조사 및 마을 원로, 유관기관 관계자 등 면담조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또한 기증물 현존 여부 및 관리실태 등을 사진자료와 함께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자료집을 발간하는 단계로 진행하며, 발간 자료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고향애와 나눔 정신을 재조명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 보은 실천을 위해 재일제주인 1세대 지원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한 첫걸음으로 재일제주인 기증물 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재일제주인 1세대 삶과 고향애를 주제로 다큐멘 터리 제작·방송 용역과 함께 재일제주인 공덕비공헌자 조사를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조사는 재일제주인 기증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해 재일제주인 애향심과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도민 관심을 제고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던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정신이 후손들에게도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재외제주인 고향애 기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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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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