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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특별융자 16일까지 신청가능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106일까지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91·89억 규모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여행업 4623억원 관광숙박업 919억원 일반숙박업 119억원 전세버스업 1012억원 관광식당업 33억원 기타 122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91건의 신청건수 중 여행업계가 46(23)으로 50%를 차지하는 것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이 여전히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상반기 융자추천 후 대출 실행을 보류했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 재신청하는 사례가 48(46억원)으로, 전체 신청건수의 52%를 차지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5일 소통과 공감의 날을 통해 침체돼있는 제주 지역 경제와 관광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채비를 해나가야한다면서 경기침체에서 위기에 처한 각 가구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제주도는 관광업계 어려움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특별융자 추천자의 경우, 융자 금액 한도 내에서 상반기 대출 실행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추가로 융자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관광업계 의견을 수렴해 행정처분 이력, 융자금 중도회수 이력, 투자진흥지구 지정여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하는 등 제도개선도 추진했다.

 

특별융자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관광진흥기금특별지원센터에서 접수 받는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융자자 부담 금리는 0.37%(4분기 기준)이며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올해 5월 관광진흥조례 개정에 따라 관광사업의 종류에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추가됐다. 해당업종 운영자는 관할 행정시에서 지정증을 교부받아야 융자금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1494개 업체 1797억 원을 신규 융자 추천했으며 기존 대출 실행자 11392700억 원에 대해서는 2년간 상환유예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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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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