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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상서 어선화재, 6명구조. 2명 숨져

제주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승선원 6명이 표류됐다가 모두 구조됐지만, 이들 가운데 2명은 결국 숨졌다.

9일 오전 6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55㎞ 해상에 있는 선명 미상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 현장 인근의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B호를 통해 선명 미상의 선박이 거의 전소되고 있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해경 조사 결과 화재가 발생한 어선은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광해호(9.77t)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이 어선에는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인력과 헬기, 경비함정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압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광해호가 침몰했다.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선박 주변을 수색하던 중 부이를 잡고 표류하던 선원 4명을 발견, 구명뗏목에 태워 구조했다.

박모씨(73)와 양모씨(66) 등 나머지 선원 2명은 의식 불명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구조된 선원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광해호는 화재에 취약한 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건조돼 빠르게 불이 번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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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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