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앞바다에서 조업 중 침수가 진행되던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이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7분께 서귀포시 남서쪽 46㎞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 H호(29t, 승선원 9명)로부터 바닷물이 기관실로 유입돼 엔진이 꺼지고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 있던 서귀포선적 연승 M호(29t)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고 M호는 해경 경비함정의 근접 호송을 받으며 H호를 서귀포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