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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국농아인체전 지 3일간 일정 마무리

13회 전국농아인체전이 지난 12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소통의 섬, 제주에서 희망품고 미래로를 대회 구호로 애향운동장 등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7종목. 585명의 선수와 임원, 심판, 기술위원,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 향연을 펼쳤다.

 

12일 제주종합운동장 내 애향운동장에서 경기도와 경북의 축구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막을 막을 내렸다. 종합점수 19,020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작년에 이어 종합우승을 했으며, 2위는 경상북도, 3위는 대구광역시가 차지했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회장 채태기)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체육연맹(회장 박춘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을 했으며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제주에서는 처음 열렸다.

 

대회장인 채태기 대한농아인체육연맹장은 청정환경의 제주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조직위원장인 박춘근 제주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무엇보다도 대회 기간 동안 경기 운영을 위해 노력하신 심판 등 경기진행요원과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고맙다고 전했으며,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새로운 도약을 하자고 선수단에게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볼링,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게이트볼 5종목에서 3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금메달 3, 은메달 5, 동메달 2개를 획득하여 총 1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15개 시도 중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한재방(, 44)은 팬코리아 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으며,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에서는 남자 68kg급 겨루기에 참가한 오원종(, 34)은 금메달을 여자 48kg급 품새에 참가한 최제윤은 은메달을 남자 80kg이하 겨루기에 참가한 강태일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트랙에서는 권종섭(49.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체육연맹) 선수는 트랙 800m, 1,500m, 5,000m에서 각각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또한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여자 복식에서는 김향(, 15, 남원중), 박광희(, 17, 제주사대부고)가 금메달을 단식에서는 박광희 선수가 은메달, 김향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체전은 농아인 선수들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청정 제주의 안전하고 깨끗한 성공 체전을 위해 각 경기장마다 수화통역사와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투입되어 선수단을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침체되어 있는 전국농아인체전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내년 터키 삼순에서 열리는 농아인올림픽(데프림픽) 직전에 열리는 전국대회로 선수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조직위원장인 박춘근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체전이 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으며 전국의 시도 선수단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되어 앞으로 농아인 체육을 활성화시키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운영과 후원을 해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제주에서 개최한 만큼 선수단에게 제주 도민의 따뜻함을 전하고, 농아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된 대회가 된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현철 대회집행위원회 사무국장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소통과, 공감의 섬으로서 전국의 농아인 선수단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성공체전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전국농아인체전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서울특별시가 유력한 후보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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