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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흘러온 통나무, 제주 바다 선박 안전 위협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화물선 좌초 사고로 인해 바다로 유실된 통나무들이 제주바다에 흘러들어오고 있다.


3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께 제주시 우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원목들이 파도에 떠 밀려오는 것을  지난 27일 실종된 어민 수색활동을 펼치고 있던 해경 헬기가 발견했다.


해당 원목들은 지난 21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70㎞ 해상에서 러시아를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토고 선적 원목선 A호(2803t, 승선원 15명)가 좌초되면서 바다에 떨어진 수천개의 원목 중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목들은 파도에 실려 사고 지점에서 100㎞ 가량 떨어진 우도 인근 해역까지 떠내려왔다.


길이 4m, 둘레 16~40㎝, 무게 60~500㎏ 가량의 이 원목들은 밧줄에 묶인 채 여러개가 뭉쳐 떠 다니거나 하나 씩 분리돼 파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자칫 항해 중인 선박과 충돌할 경우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즉시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보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원목 수거작업을 전개, 20여개의 원목을 수거했으나 거친 날씨로 인해 수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해경은 원목과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와 경비함정의 통신기를 이용해 인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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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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