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특별자금이 지원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추석이 다가옴에 따른 물가 상승 및 직원 급여 지급 등으로 추가적으로 운영자금이 필요한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석 긴급 특별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긴급 특별자금지원 기간은 지난 8월 2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며 자금 지원 우대 항목은 원자재 구매 대금, 긴급 상품 구매 자금 등이다.
재단은 이와 맞물려 도내 자영업자의 자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단 운영 시스템을 One-Stop 자금 지원체계로 전환하여 기존 보증처리기간인 ‘7일 이내’ 처리 규정을 ‘3일 이내’로 한시적으로 바꾸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재단은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야간예약상담제도를 운영키로 하고, 해당 기간 동안 담당자와 책임자를 2인 1조로 구성하여 상시근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와 함께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이번 긴급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주 3회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실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만큼 제주도민의 올 추석도 여느 해보다 따뜻하고 풍성했으면 한다.”며 “우리 재단의 자금 지원이 도민들의 넉넉한 추석나기에 일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