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30대 선원이 실종되면서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오전 7시29분께 제주항 북서쪽 4.6㎞ 해상에서 이동 중이던 추자선적 유자망 어선 D호(50t·승선원 8명)의 선장 김모씨(39)가 입항 전 인원점검에서 선원 김모씨(51)가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했다.
동료 선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서귀포 남서쪽 60㎞ 해상에서 저녁식사 후 취침을 하다 더위를 피해 다른 침실로 이동하는 김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다고 해경 조사에서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