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아무도 없는 교회와 주차된 차량 등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설모씨(20)를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설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의 주택가에 주차된 강모씨(51)의 차량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6차례에 걸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 온 설씨는 훔친 금액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