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에서 50대 선원이 흉기를 휘둘러 선주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선주 김모씨(61)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선원 유모씨(5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후 2시24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항에 정박해 있던 채낚기어선 C호(6.5t)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김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둘러 김씨의 목과 왼쪽 귀 부위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