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노지감귤 열매솎기 솔선수범 해야

 
<작은 기술실천이 품질향상의 지름길>

2006년산 감귤조수입이 역대 최고인 6,6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어 3년 연속 6,000억 원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감귤산업과 관련된 재배농가와 농업인단체, 생산자단체, 행정, 연구지도기관, 언론 등에서 고품질감귤 생산과 출하, 기술개발 및 지도, 홍보 등을 위해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대가라고 본다.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해도 그렇고,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결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노지감귤 열매가 커지면서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영농현장이 한층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어느 해나 마찬가지지만 품질향상을 위한 기본재배관리가 필수적인데, 그중 하나가 적과(열매솎기) 작업이다.

노지감귤의 열매솎기는 생리낙과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7월 중하순부터 이루어진다.

8월에는 나무 아랫부분과 안쪽에 달려 크기가 작은 열매를 대상으로 적과를 실시하고, 9월 이후에는 상처가 생긴 과실, 병해충 피해과실 위주로 따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열매가 달린 양이 많은 해 또는 열매가 달린 양이 많은 나무는 8월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대로 열매가 달린 양이 적은 경우에는 9월부터 실시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적과는 열매가 커 가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량 열매와 너무 작고 큰 열매를 솎아내는 것으로, 전체적인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최종 수확할 때 비상품 과실을 줄일 수 있어 수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일부 농가에서는 열매가 커진다는 생각에 적과를 소홀히 하거나 아예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그동안의 감귤재배 경험을 바탕으로 실시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지금처럼 무더운 시기에 감귤원에 나가는 것도 힘들겠지만 품질향상을 위해 작은 기술부터 실천한다는 생각으로 열매솎기에 솔선수범 합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고 승 찬>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자치경찰, 무비자 입국 대만인 불법 가이드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무비자로 입국한 대만인 A씨(41세, 여성)를 불법 관광영업 협의로 적발했다. A씨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으나 여행 가이드 자격 없이 대만여행객 23명을 안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해외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후 면세 쇼핑몰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A씨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인 23명을 모집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여행을 알선했다. 제휴된 국내 국제여행사와 연계해 관광통역 안내 자격 없이 가이드 활동을 하다 현장에서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A씨는 출입국관리법상 관광 등의 목적으로 사증 없이 입국한 관광객(B-2)으로 여행 이외의 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도 영리 목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자격 관광 통역 가이드를 고용한 국내 여행사에도 행정처분이 통보됐다. 김동하 관광경찰팀장은 “불법 관광영업은 여행 일정에 면세점 방문을 과도하게 포함시켜 지나친 쇼핑을 유도하는 등 제주 관광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불법 관광영업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불법 관광영업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