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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G 제주세계총회 -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

 
UCLG 제주세계총회 -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2회 UCLG 세계총회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UCLG(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는 지방정부와 도시들의 목소리를 UN과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범 세계적인 지방자치단체 기구이다.
제주도를 포함하여 136개국 1,000여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UN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번 UCLG 세계총회에서는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공동의 과제들에 대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분야별 포럼과 워크숍들이 열린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계층간의 불평등과 다인종 다문화 사회의 갈등, 재난 및 전염병,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은 핵심 주제들이 다루어지고 지방정부와 도시들이 실천해야할 글로벌 아젠다가 제시 될 예정이다.
“세계 도시박람회”도 같이 열린다. 민간기업과 정부부처, 자치단체들이 참여하여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친환경 기술이 결합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제주도가 이러한 매머드 급 국제회의를 공들여 유치한 것은 국제자유도시로서 대외 교류협력 기반을 넓히고 UNESCO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더불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세계총회를 통해 우리 제주가 역사적으로 단절과 고립, 그리고 외부 간섭의 어두운 그늘에서 형성된 배타적, 폐쇄적 이미지를 벗고 세계의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함이다.

변화의 조류를 다른 지역보다 먼저 읽으면서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교류하는 지역만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시대에서 살아남는다.
“변화하는 도시가 세계를 이끌어 간다(Changing cities are driving our world)"가 바로 이번 UCLG 세계총회의 대주제이다.

제주특별자치도 UCLG 세계총회 준비단장 이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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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길' 제주 바다까지...전국 최초 해양경찰 우선신호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구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해양경찰 긴급차량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해상사고 발생 시 바다에서 육지까지 끊김 없는 골든 타임 확보 체계가 완성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오충익 자치경찰단장 등 협약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어선·연안 사고 등 해양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방차량 중심의 육상 구조체계에 해양경찰 긴급차량을 추가해 해상에서 육상까지 연계된 통합 구조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상사고 발생 시 해양경찰이 항구에서 병원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 지연을 최소화해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전방 5개 신호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2020년 13개 교차로에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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