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여행을 위하여 성산항에서 우도 천진항을 향하는 배를 타고 내리면 그윽한 커피향이 솔솔 풍겨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천진항에 위치한 콩zi 커피숍. 좋은 품질의 커피콩을 정성스레 볶아 내려 손님들께 대접하고 우도의 특산물 땅콩을 지키겠다는 뜻의 ‘콩zi' 커피숍은 커피를 비롯한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우무채 슬러시 등의 메뉴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콩zi 바리스타 고손영씨로부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가 진행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우도올레쉼터는 우도면 10번째 착한가게로 등록하였다.
착한가게에 가입한 콩zi는 수익의 일부를 매월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게 되며 모아진 성금은 도내 생계가 어려운 이웃의 의료 ․ 생계비 등으로 지원된다.
고손영 대표는“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즐거워진다.”며 “은은히 퍼져나는 커피향처럼 나눔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제주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콩zi
주소 :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 1745-1
전화 : 78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