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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오대익 서귀포시교육장, 시인 등단

 
서귀포시교육청 오대익 교육장이 현대문예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오 교육장은 제34회 현대문예 신인문학상 시부문에서 '첫 눈 내리던 날', '휴업 스승의 날', '기다림 교육' 등 3편의 시가 당선됐다.

국효문과 박덕은, 황하택 등 3명의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교육자답게 학교에서의 일과 느낌을 그대로 잘 드러냈다"면서 "어린 제자들 생각 그대로 써놓은 동심의 세계"라고 평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어른으로서 이런 맑은 마음을 잃지 않고 있음이 매우 귀하게 생각된다”며 “재능을 잘 살려 성숙한 성인의 이야기를 시를 쓸 수 있음 바란다”고 전했다.

오대익 교육장은 당선소감에서 “시작에 대해 특별히 공부한 일도 없고 함께 시를 이야기하는 벗이나 지인도 없다”며 “시라하기엔 부족함이 많다”고 밝혔다.

또 오 교육장은 "절대 안된다는 나를 윽박질러 글을 내놓게 한 지인에게 감사한다“며 ”정년퇴직에 맞춰 그동안의 글들을 모아 시집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 교육장은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을 전공했으며, 지난 1968년 교단에 입문해 남원교와 토평교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현대문예에서 서귀포시 여성연극회 이옥자 회장도 ‘백무동 골짜기에는 아직도 물레방아가 있을까’라는 수필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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