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총사업비 84억 6천만 원이 투입되는 귀덕2리·하도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38억 5천만 원)과 구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46억 1천만 원)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8월 18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정)와 각각의 사업 추진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9월 중 사업비 교부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귀덕2리에는 20억 원을 투입해 ▲해녀 공연장 신축, ▲다목적 진질해녀회관 리모델링 등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하도리에는 1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하도수산유통센터 신축, ▲해녀의집 불턱 리모델링 등 마을의 핵심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2025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구엄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3)에는 앞으로 3년간 46억 1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은 ▲북방파제 외측 TTP 설치, ▲남방파제 연장 및 외측 TTP 설치, ▲구엄포구 안전펜스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 ▲마을안길 안전 바닥등 설치 등이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어촌과 항만의 정주환경과 안전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
제주시는 2025년산 극조생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고품질의 감귤을 유통하기 위해 ‘출하 전 품질 검사제’를 시행한다. 이는 극조생 감귤 이미지 제고와 시장질서 확립을 목표로 수확 전 당도검사를 통한 상품외 감귤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품질검사 신청 대상은 2025년 10월 1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을수확·출하하려는 농가와 유통인으로 반드시 수확 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접수해야 한다. 검사 신청은 9월 26일까지 제주시 감귤유통과를 방문하거나 전화(☎064-728-3331~5)로 접수하면 된다. 검사 기간은 9월 1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받은 농가의 감귤을 현장에서 샘플링해 검사한다. 샘플 가운데 80% 이상이 당도 8.5브릭스 이상을 충족해야 출하가 가능하다. 품질검사는 과원을 4등분해 대각선에 위치한 3그루의 나무에서 각각 상·중·하 위치 10개씩 감귤을 채취하고, 이를 휴대용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이용해 실시한다. 품질검사를 통과한 감귤에는 ‘품질검사 확인서’가 발급되며, 해당 확인서는 출하 시까지 상시 보관해야 한다. 미검사 출하나 기준 미달 감귤 출하 시에는 과태료 등 행정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양정화 감
제주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신청 대상은 제주시 농업인(농업법인)과 가족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다. 참여 농가는 ▲2026년 최저시급(10,320원) 이상 임금 지급, ▲적정 숙소 제공, ▲산재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비닐하우스·컨테이너·창고 개조 숙소 제공은 금지된다. 또한, 2026년부터는 가족 초청 범위가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되는 등 일부 제도가 변경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수요조사 결과는 법무부 심사를 거쳐 최종 배정 인원이 확정되며, 2026년 1월부터 참여 농가에 순차적으로 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년 대비 20.5% 증가한 1,170명 배정받았으며, 2026년에는 1,300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호경 친환경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
제주시는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2기분) 23만 3,060건, 총1,002억 원을 부과하고,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9월 정기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제주시에 있는 토지, 주택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되며, 본세액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일괄 부과되고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입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위택스 납부, ▲ARS(☎142211) 납부, ▲모바일 간편결제앱 등 다양한 납부편의 시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하면 이체 수수료 없이 가상계좌처럼 납부가 가능하고, 전국 금융기관의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재산세를 조회하여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전자송달 또는 자동이체 신청자는 고지서 1장당 500원, 전자송달과 자동이체를 모두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1,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신청자는 신청일(23일 또는 30일)에 재산세가 출금될 예정이므로 통장 잔액이나 카드 한도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한 9월 23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한 조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0일(수)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네트워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등 지역 복지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5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제주시협의체 제1차 간담회 안건 결과 공유, ▲ 2025년 하반기 제주시협의체 운영계획 안내, ▲제주가치돌봄사업 홍보 협조 등 읍면동협의체와 제주시협의체 간 연계·협력 강화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복지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호흡하는 민·관 협력의 중심”이라며,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통장과 복지 관련 종사자 등 지역복지에 열정과 관심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제5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는 총 568명의 위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복지사각지대 3,116건과 지역 복지자원 1,275건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사업 등 100여 개의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창권)은 9월 9일(화) 오후 1시, 의사당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의정활동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먼저 의원 워크숍 추진 계획이 보고·논의되었다. 워크숍은 오는 11월 초에 1박 2일 일정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의원들이 함께 모여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원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며, 워크숍을 통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고 의정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이어 2026년도 본예산 심사 방향을 주제로 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집행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당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6년도 본예산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실현을 위한 예산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정리하였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된 논의, 지하수 개발 문제, 수도권 시도의회와의 간담회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이 간략히 공유되었다. 특히 서울시의회 및 경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위원회(위원장 정무부지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제주도는 9일 오전 도청 자연마루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 육성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롭게 구성된 제주도 친환경농업 육성위원회의 공식 활동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제주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5개년(2026~2030년) 실천계획 수립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과 친환경농업인단체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학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 농협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위촉직 위원 1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제주도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실천계획 수립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실천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한 친환경농업 육성위원회에서 논의 과정을 거치면서 제주의 농업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육성 실천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애숙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제주도는 8일 제1청사 별관회의실에서 안전건강실과 복지가족국이 함께하는 제1회 합동 협력회의를 열고, 보건의료·복지 자원의 연계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복지와 보건의료 자원,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주요 협력 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10월 시행)과 복지자원 연계 협조 △자살예방사업 등 정보 공유 및 돌봄 강화 △의료·요양 돌봄통합지원 대비 협업체계 구축 △퇴원환자 안심재가복귀지원사업 및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력 △장애인 건강주치의와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운영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력회의를 계기로 보건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이 도정 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건강과 복지는 어느 한 부서만의 과제가 아닌,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실국 간 협업을 통해 도민 체감도가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가 올 8월 기준 전반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내수부진과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으로 비관적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4월 이후 주요 경제지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제주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적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8월 들어 개선됐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7월 89.2에서 8월 97.8로 8.6포인트 상승했고, 전통시장 체감지수도 같은 기간 85.5에서 95.1로 9.6포인트 뛰어올랐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와 각종 소비촉진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1분기 70대 초반의 비관적 수준에서 점차 회복돼 8월 기준 96.6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부터 기준선 100을 넘어선 뒤 8월 108.4까지 오르며 낙관적 흐름을 이어갔다. 심리 개선은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생활형편과 소득 전망이 나아지면서 여행·외식 등 서비스 소비가 늘었고, 관광업과 외식업을 중심으로 지역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가 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의 ‘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분석’에 따르면, 15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332명의 취업유발효과까지 더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에 2만여 명, 식품대전 및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걷기대회에 1만 9,000여 명 등 총 3만 9,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동행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행사로 여러 분야 장관회의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에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지역행사를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및 지역행사에 37억 8,300만원을 투입해 21배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 앞서 5월 개최된 3개 장관회의와 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억원, 취업유발효과 695명을 기록했다. 두 기간을 합쳐 제주에서 열린 전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맞춤형 건강관리의 새 장을 여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대한가정의학회, 제주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협력기관장들과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석자는 (학회)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 (종합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최국명 원장, 한라병원 민연기 부원장, 중앙병원 김붕익 원장, 한마음병원 홍일철 부원장,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 서귀포의료원 이윤복 직무대행, (지원센터) 제주의료원 이상훈 원장 등.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과 역할 분담을 통해 도민들에게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중심의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지난 5일, 제주사랑의열매 나눔실에서 2025년 신규 기획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업에 선정된 협력기관 대표 및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이번 전달식에서는 총 15억 원 규모(1,504,652,235원)의 배분금이 각 사업에 전달됐다. 이번 제주사랑의열매 기획사업은 단순히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 현장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용도로 집중 배분됐다. 1. 사회복지현장 인프라 강화 노후화된 복지시설 인프라 개선을 통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 관리 및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비 보강 사업에 약 13억 6천6백만 원(1,366,222,235원)이 지원됐다. 이로써 노후시설 보수, 돌봄·재활·사무기기 장비 구비, 복지 서비스 차량 지원 등 현장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어 안전 강화, 편의 증진, 질 높은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그동안 부족했던 시설과 장비를 지원받게 되어, 이용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2. 사회복지현장 네트워크 강화 도내 사회복지 직능단체 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