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5월 14일(수) 오후 3시, 시청 본관 1층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유관 기관·단체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가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그 상징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김대진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 장애인 평생학습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서귀포시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함께 기념한 뒤, 접견실에서 티타임을 갖고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향후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귀포시는 교육부 주관의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130백만 원(국비 65백만 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장애 없는 배움으로 모두의 희망을 키우는 서귀포시’를 비전으로, 총 23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지역 장애인 평생학습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현판식은 출발점이자, 장애인 학습권 보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라며,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
서귀포시는 5월 15일(목) 서울특별시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향후 5년간 396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하였다. 농촌협약이란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을 위해 재원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귀포시는 2022년도 12월부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등 추진체계를 구성·운영하고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농촌협약 공모를 준비하여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되었다. 농식품부 전문가 검토·자문을 거쳐 확정된 서귀포시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기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농촌협약 대상사업은 11개 사업·총사업비 396억 원(국비 250억 원)으로, 주요 대상사업으로는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대정읍 지역 하모체육공원 부지(하모리 2139번지 외)에 실내체육시설, 공연장, 어린이 놀이공간 등 다목적공간인 (가칭)대정몽생이놀이터를 조성하는 대정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주요 생활서비스 시설이 읍 중심지 외곽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서비스 체감도가 낮은 남원읍 지역에, 유휴시설인 구.남원농협(남원리 106-1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관내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성장하는 마음씨(See)’를 5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8일부터 22일까지 샘솟는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6월 5일부터 26일까지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 총 4회기에 걸쳐 운영된다. ‘성장하는 마음씨(see)’프로그램은 다양한 놀이활동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긍정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제 시작합니다(함께 어울리기) ▲나와 우리에게 중요한 건 마음과 감정(감정 다루기) ▲소통의 달인(함께해줘서 고마워) 등으로 구성되며, 아동․청소년이 긍정적인 자기표현 방법을 익히고 자기이해 및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동부지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정신
서귀포보건소(소장 현승호)는 시민들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서귀포보건소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실시하며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질병 이환현황, 의료이용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지역보건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2개월 반에 걸쳐 진행되고 조사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중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가구원 2,506명이며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질병 이환 등 건강과 관련된 총 19개 영역 184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해당 가구에는 사전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되고 이후 전문 조사원이 직접 표본 가구를 방문하여 1:1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조사결과는 지역 단위 보건지표 수립, 건강취약계층 발굴, 건강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한 핵심자료로 활용되며 매년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를 통해 공식 발표되고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누구나 열람
서귀포시는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형 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27일까지 2025년 공공형 어린이집 재지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총 18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유효기간이 도래한 5개소가 재지정 대상에 포함된다. 재지정 평가는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운영 역량을 확인하는 필수항목(평가인증 등 9개 항목) 20점과, 자율항목(정원충족률 등 13개 항목) 80점을 합산하여 총점 100점 기준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지정 일정은 5월 12일부터 5월 21일까지 어린이집 자체평가서를 제출받고, 제출된 평가서를 기반으로 현장 확인 후 선정심사단의 심의를 통해 6월 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어린이집 운영비와 함께 재원아동 1인당 1만 원의 운영활성화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보육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이번 재지정 절차를 통해, 우수 보육기관을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보육 서비스 전반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17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10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은 경로당 활성화 및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경로당에서 원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 강사료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관내 152개소 경로당 중 105개소가 신청하여 지원받고 있다. 지난해는 경로당 69개소에 프로그램을 지원하였으나, 지원받지 못한 경로당에서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의 협의 끝에 지원을 희망하는 경로당은 모두 지원받게 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체조, 웃음치료, 가요교실, 댄스스포츠,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건강·문화프로그램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경로당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통해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며, 경로당별로 주 1회(월 4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수요자 중심의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겠으며, 앞
서귀포시는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단체 등과 협력 다양한 위기가구 대응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첫 번째, 12개 기관과 협력 추진하는‘청춘 돌봄 사업’이다. 2023년부터 공공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을 활용하여 위기가구에 생계비, 간병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65가구에 85백만 원을 지원하였다. 두 번째, ‘복지톡톡’사업으로 17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의 역량강화를 위한 상담 기술, 복지 이론뿐만 아니라, 소진 예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읍면동 현장에서 실시(8회)하고 있다. 세 번째, 관내 4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 추진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과 ‘서귀포 온정가게 운영사업’이다. 올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관리, 위기가구 지원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과 공공 사례관리사가 함께하는‘고난도 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정신장애, 알코올중독 등 복합적인 고난도 문제를 가진 지역 내 사례에 대해 현장 전문가인 슈퍼바이저의 자문 또는 교육을 통
전자담배는 정말 덜 해로운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김도연 매년 5월 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정한 이날을 맞아, 우리는 담배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통적인 궐련형 담배는 많은 사람들이 해롭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자담배는 ‘덜 해로운 대안’처럼 인식되며 오히려 새로운 흡연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미디어와 상업적 마케팅의 영향이 크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된 액상을 기화시켜 흡입하는 방식으로, 타르 발생이 적고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흡연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전자담배도 ‘담배’이며, 여전히 니코틴 중독과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합성 니코틴과 다양한 맛의 향료가 첨가된 액상은 흡연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청소년이나 비흡연자까지 흡연에 노출되게 한다. 더 큰 문제는 마약 성분을 첨가한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통되고 있으며, 실제로 청소년 사이에서 신종 마약 범죄의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거의 없어 공공장소에서 몰래 피우기 쉬우며, 피운 양을 가늠하기도 어려워 흡연량이 늘어날 가능성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陈建军) 중국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동중국해에서 침수 중이던 제주어선 구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톤)’의 승선원 8명 전원을 중국 해경이 신속하게 구조한 데 따른 것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어선 침수 사고로 선원들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으나 중국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8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중국 정부와 해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중국 해경의 인도적 구조 활동은 한중 우호관계와 제주-중국 간 깊은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오는 9월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행사에 중국 해경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명예제주도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첸 지안쥔 중국 총영사는 “중국과 한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이웃으로, 천년이 넘는 교류 역사를 이어오
제주특별자치도와 홍콩이 경제, 교육, 관광, 무역,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알제논 야우(Algernon Yau)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을 도청 집무실에서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콩 상무경제발전부는 홍콩의 대외 상업 관계와 해외 투자 촉진, 지적 재산권 보호, 산업 및 비즈니스 지원 등의 정책 문제를 총괄하는 홍콩 정부의 핵심 부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화장품 등이 홍콩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홍콩 시민들이 제주-홍콩 직항 노선을 통해 제주를 자주 방문해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홍콩 시민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지 여건 개선과 다양한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과 홍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전통시장과 버스, 택시에 확대 적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디지털 금융 분야에도 많
제주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여성회장 이미경)는 14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의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심폐소생술 기술경연 3종목과 승부차기, 줄다리기 화합경연 2종목이 펼쳐졌으며,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종목 우승팀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유공자 시상을 진행하고,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지켜온 의용소방대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네 차례나 국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