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서울(인천)~애틀랜타 노선에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을 정식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 대한항공·델타항공 주요 관계자들이 IRBS 시행 첫날을 기념하여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두 항공사 모두 IRBS 시행 첫날을 기념하며 이날 출발하는 항공편 승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IRBS는 출발 공항에서 미국행 수하물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원격으로 전송하고, CBP에서 이 이미지를 사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승객이 항공기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현지에서 미리 짐 검사를 실시해 착륙 후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에서 IRBS 실시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애틀랜타국제공항 도착 시 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과 세관 검사를 면제받고 보다 빠르게 입국하는 혜택을
제주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주 청년 희망충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를 올해 1월부터 연중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매달 최대 2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35~39세(2025년 기준 1985~1989년생)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요건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총 재산가액이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정부24(https://www.gov.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7월 기준 제주시 거주 청년 133명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제주시는 하반기에도 더 많은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도심지 내 도로 폭이 협소한 시도 노선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화북동 기와5길 시도 도로 확·포장 사업’을 8월 14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화북동 시도 노선 지정 구간 중 시도 건설관리계획에 따라 연장 550m 구간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기존 폭 4m 도로를 8m로 확장하여 긴급 차량 등 차량 통행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 도로 폭 확장과 함께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도 확충했으며, 특히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확포장 사업을 통해 마을 진·출입 차량의 교통정체 해소와 해당 구간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종규 건설과장은 “이번 시도 도로 확장 사업은 지역주민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반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도로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외도~하귀간(중로1-1-51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노선은 길이 750m, 폭 20m의 도시계획도로로 2013년 12월 도시계획시설(도로)로 결정됐으나 장기간 개설이 이뤄지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2023년 8월 해당 노선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하고, 2024년부터 편입 토지 보상 협의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84억 7천만 원(보상비 32억 2천만 원, 공사비 5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올해 8월 중 착공하여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도지구와 하광로를 연결해 교통량 분산 효과를 거두고, 보행로와 식수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남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낙후된 지역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지역균형 발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5.16도로 중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산천단 입구~관음사 입구 교차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추진 구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5.16도로 구간 중 미확장 구간이다. 지난 2007년 산천단 입구까지의 구간은 왕복 6차로로 확장되었으나 잔여 600m 구간은 미확장 상태로 남아 있어 병목현상에 따른 차량 정체는 물론 끼어들기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는 등 도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31억 원을 투입해 연장 600m, 폭 35m(왕복 6차로)의 규모로 확장하며, 8월 중 착공하여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1986년 5월 ‘대로1-1-9호선’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이후 약 40년 만에 5.16도로 전 구간이 확장된다. 이훈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병목구간 해소로 차량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6차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열고,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복지 유관기관과 제주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논의한 사례는 청년 중증발달장애인 1인 가구로, 함께 생활하던 모의 사망 후 대상자의 안전 및 돌봄 부재가 발생하여 의뢰되었다. 이후 긴급돌봄센터, 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거치며 부적응으로 인해 현재는 단기거주시설에 입소해 있는 상황이다. 유관기관들은 향후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사회적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서비스 연계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주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5년에는 9가구를 대상으로 총 5회의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7월까지 56가구에 대해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총 275건의 서비스 연계를 지원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민관협력 사례회의를 통해 사례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지역 내 주거·의료·심리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신속히 연계해 주민
절물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유아숲체험원에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총 31개 기관에서 2천여 명의 유아들이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주중에는 기관 단체 대상의 정기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활동이 운영되며 폭넓은 이용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여름 숲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이 한창이다. 아이들은 삼나무 그늘 아래에서 자연물 만들기를 하거나 숲속 생물들과 인사를 나누고, 흙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감각을 깨운다. 모든 활동은 유아 발달단계를 고려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섬세한 안내와 함께 이뤄진다. 제주시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는 계절별 맞춤형 활동과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삼나무 숲길과 절물오름을 배경으로 한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중요한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숲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
제주시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총력전 연습과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정부연습)에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중점관리지정업체 등이 참여한다. 이번 연습은 크게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세 부문으로 나뉜다. 도상연습에서는 실전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전쟁 실상에 부합하는 복합적인 상황을 상정한 다양한 사건 계획을 처리한다. 전시 현안과제 토의에서는 기관장 주재로 대내·외 안보 상황을 반영한 전시 충무계획 시행상 발전시킬 현안 과제를 선정하여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실전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 합동훈련, 비상시 피해복구 및 대응 훈련, 주민 참여 교육·훈련 등이 진행된다.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공습 상황을 대비한 대피 방법 숙달과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한다. 양수호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을지연습 및 민방위 훈련을 통해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의
삼양동은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신용)와 함께 ‘하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파크골프, ▲무용체조, ▲라인댄스, ▲풍물, ▲난타, ▲시니어 모델 워킹, ▲원예교실, ▲바리스타2급자격증반, ▲스마트폰교육, ▲천아트, ▲어반스케치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건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이며,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수강 신청은 삼양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삼양동 주민을 우선 선발하고, 모집인원 미달 프로그램에 한해 타 지역 주민도 선발할 계획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상반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총 11개 과정에 192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태균 삼양동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삼도1동과 삼도1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미경)는 8월 14일(목) 오후 4시 주민센터 3층 공감마루에서 ‘2025년 다우렁 돌봄 마을학교’ 수료식을 개최한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 참가 학생과 학부모,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다우렁 돌봄 마을학교’는 제주중앙초등학교 여름방학 일정에 맞춰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1~2학년 학생 17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초록우산 제주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플레이팡(만들기, 체육활동), ▲코딩교실, ▲아동권리교육, ▲진로체험, ▲재난안전교육(VR재난체험) 등 놀이·학습·체험이 결합된 8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이마트 제주점의 후원으로 주 2회 아동 맞춤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건강한 식사 지원도 병행했다. 운영 기간 학생들은 창작 활동부터 안전·진로 체험까지 폭넓은 경험을 하며 마을과 함께 성장했고, 주민들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돌봄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송정심 삼도1동장은 “방학 동안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살피며 안정적인 돌봄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
제주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창업과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2025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대상자를 오는 8월 2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농업창업 자금은 세대당 최대 3억 원 이내, 주택 구입신축 자금은 세대당 최대 7천 5백만 원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연 2.0%(또는 변동금리)로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지원 자격과 요건은 ▲귀농인인 경우 이주기한, 거주기간, 교육 이수 실적, ▲재촌비농업인은 거주기간, 비농업기간, 신청기한, 교육실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귀농희망자인 경우 당해 연도 제주시로 전입할 예정자로 전입기간, 거주기간, 교육실적 및 자금신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농업창업으로는 농지구입·과원조성,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 ▲주택구입의 경우 구입신축증개축하는 경우이다. 다만, 농촌에 계속 거주하는 비농업인의 경우는 농업창업 자금만 신청이 가능하고 주택자금 지원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제주시 마을활력과로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 자격 검토와 선정심사위원회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4일(목)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도시숲 자원봉사 프로그램 ‘함께그린(GREEN)’개강식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함께그린(GREEN)’은 도시숲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의 도시숲 조성과 관리에 기여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자원봉사자와 강사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시민 참여의 의미를 되새기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식물의 기초이론, ▲식재 디자인, ▲유지관리 방법 등 이론 교육과 사라봉공원 등 주요 도시숲에서 진행되는 실질적인 숲 관리 활동을 오는 11월 27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청정 제주를 위해 기꺼이 행동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땀방울이 제주의 땅을 푸르게, 시민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