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도 아닌 것이 닭이라고?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름이 참 여유롭다.여기서 여유롭다는 것은 그만큼 관찰 할 수 있는 새가 적어서 하는 말이다. 사시사철 새를 관찰 할 수 있기는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많은 새들을 동시에 관찰하기에는 겨울이 훨씬 좋다. 겨울이면 번식을 끝내고 겨울 철새들이 한곳에 모여 월동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새의 모습과 습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므로 겨울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연꽃이 활짝핀 연못에서 먹이를 찾고 있다물론 여름에는 새가 없는 것은 아니다. 번식의 계절이라 숲을 선호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새들이 산속으로 들어가 은밀한 곳에서 2세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관찰하기가 힘들어 진다. 산속에서도 서식밀도가 새들마다 틀리기는 하지만 둥지가 한 곳에 있으며 짧게는 100m에서 넓게는 반경 500m이내에는 다른 둥지가 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