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연풍(時和年豊)" 2008년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의 신년 화두이다."온 나라가 태평하고 매해마다 풍년이 들라"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이는 세종 30년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민심이 흉흉할 때 한 충신이 올린 상서문에서 나온 귀절인 것으로 알고 있다.세종대왕은 현존 화폐중 가장 고가인 파란 배추(?)에 그려진 인물로 훈민정음 창제와 아울러 해시계, 측우기 등 각종 발명과 농사직설 등 농업관련 책자를 만들어 과학과 농업을 숭상한 성왕중의 성왕으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에게 추앙받고 있는 인물다.예로부터 농업은 인류의 생명창고라 하여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하였고, 최근에는 농업을 영위함으로써 오염된 공기 정화는 물론 담수기능으로 자연재해를 줄일 수 있는 등 생명창고의 범위에서 공익적인 기능까지 확대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농업은 아무리 과학문명이 발달하더라도 생명을 유지시키는 먹거리 제공은 물론 공익적인 기능으로 무한히 발전하는 과학과 경제의 뒤안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가끔 공상과학영화를 보면 미래사회에는 알얄 하나로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오리라는 암시를 하고있으나 인간의 생체 리듬상 알약 하나로 얼마만
지난 10월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복구와 불량감귤 열매솎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동료직원을 뒤로하고 독일과 스위스, 프랑스 등 3개국 농업연수를 위하여 출발하였다.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독일의 첫 방문지인 '크라임가든'에는 장애우를 위한 견학시설은 물론 인근 양로원 등 복지시설 수용자를 위한 농업교육관과 도시민을 위한 주말농장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우리지역의 주말농장과는 사뭇 다른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다.330㎡(약100평)의 전체면적에 창고겸 쉼터, 이동통로, 과수와 채소 등의 구성비를 각 1/3씩 조성하여 가족구성원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러한 형태의 소규모 가정농장을 분양하여 주면, 자신이 직접 지은 신선한 농산물로 가족은 물론 이웃과 친지 모임을 농장에서도 충분할 수 있고 농업의 소중함과 교육적인 측면 등 많은 유용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이번 연수에서 또하나의 특이한 점은 농촌민박 체험이었다. 켈시버그의 농촌체험마을을 방문 하여 야콥씨 집에서 민박체험을 하였는데 한국에서 방문한 것이 처음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온가족과 함께 켈시버그 시장과 지역신문사 등 모두가 환영해 주었는데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는 양 국가간의 뜨거운 우애를 다
“새 봄이 오면, 겨우내 긴 잠에서 깨어난 만물은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오직 현대 인간들의 문명은 황폐화하여, 4월의 새 봄이 오더라도 결코 새로운 생명을 피워 낼 수 없는 희망 없는 황무지와 같다”라고 비유하면서 T. S 엘리엇이란 시인은 “황무지”란 시에서 4월을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래서인지 최소한 올해 4월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잔인한 달이었던 것 같다. 4월 2일 지지부진하던 한미FTA가 1년 2개월의 협상기간동안 갖은 우여곡절 끝에 결국 타결로 완결 지어져 앞으로 협정문 작성, 협정체결, 국회비준을 마치고 관계법 개정과 상호 교환한 후 상대국에게 통지하고 30일이 경과 되면 정식 발효하는 절차를 남기고 있어 우리 농업을 지키기 위하여 전국의 농민과 농업관계자들이 생명농업을 지키기 위해 4월만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제주도내 무장대와 토벌대 간에 벌어진 사건으로 아무 이유도 없이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된 4․3 사건도 4월에 일어나 이날이 다가오면 도민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저미게 만든다. 또한 지난 4․16일 아침, 모두가 분주한 월요일 아침 출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