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누나가 운영하는 수산물 판매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업무방해)로 이모씨(5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9일 오후 5시35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누나가 운영하는 서귀포시내 모 수산물 판매점에 들어가 3만원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손에 들고있던 술병을 바닥에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 등 20여 분 동안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설 연휴 서귀포시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오모씨(70)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내 화목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보일러실 일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6시8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감자밭에서 불이 나 야자수 26그루와 삼나무 10그루를 태우며 소방서 추산 7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15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감귤원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감귤나무 5그루가 수열 피해를 입었다. 이날 낮 12시12분께는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소재 감귤원 공터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로 농약호스와 방풍림 등이 불에 탔다. 또 27일 오후 1시56분께는 서귀포시 하예동 소재 감귤원에서 불이 나 감귤나무 4그루와 방풍림 9그루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4일 오전 2시44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한 황금향 비닐하우스에서 불이나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6동 308㎡와 창고 25.9㎡, 황금향 41그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31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열풍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59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계룡동 입구 사거리에서 관광객 정모씨(26·여·경기)가 정모씨(69)가 몰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정씨가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 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깨뜨린 심모씨(35)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시지역의 한 모텔 창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 5개를 발사해 빌라 3층 유리창과 단독주택 2층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다. 심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새를 맞추려다가 창문을 깨뜨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장비 납품비리 의혹을 받아온 소방공무원이 실제 내부 정보 유출을 통해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허위계약을 통해 국고까지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4일 소방장비 납품비리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 공무원 강모씨(37)에 대해 공무상 비밀 누설과 뇌물수수, 허위공문서작성 행사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강씨에게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공여한 소방장비 납품업체 대표 2명을 각각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도 소방본부의 예산과 계약업무를 담당하며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입찰 관련 정보를 사전에 납품업체에 유출함으로써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강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등 24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실제 납품받지 않은 소방장비를 구매하는 것처럼 허위 계약문서를 작성·행사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1800만원 상당의 국고를 편취한 혐의도 더했
지난 21일 오전 8시17분께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원룸 9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1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와 당시 발생한 연기로 인해 건물 내부에 머물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원룸 42.9㎡를 비롯해 TV와 에어컨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848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지며 현장노동자 8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39분께 람정제주개발이 진행하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월드 제주 A지구 공사현장에서발생한사고로 당시 거푸집 위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모씨(45) 등 8명이 추락, 철재 구조물과 시멘트 덩어리에 매몰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 현장에 구조 및 구급대원 28명과 구조차량 15대를 동원,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작업이 이뤄진지 40여 분만인 만인 이날 오후 5시 19분께 매몰됐던노동자 6명이, 10분 후 나머지 2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구조된 김씨 등 8명은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추락 당시의 충격으로 골절과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조사에 나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현장조사 결과 공사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는 당초 검축 검토서와는 달리 거푸집을 고정시키는 지지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등 기초공사가 부실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다 사고
19일 오후 1시39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해녀 A씨(75·여)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안도로를 지나던 주민이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18일 오후 7시36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서건도 남쪽 200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 언안복합어선 D호(1.98t)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 지원을 받아 오후 8시11분께 배에 홀로 타고 있던 선장 이모씨(61)를 구조했고 어선은 그 직후 침몰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전 10시3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박모씨(51)의 과수원에 있는 저온저장고와 농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농자재 창고 99㎡와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진 저온저장고 33㎡가 전소되며 저온저장고에 보관 중인 블루베리 7t과 한라봉 1.5t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역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줬다가 최고 연 225%의 이자를 받아내는 등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한 일당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고모씨(29) 등 9명을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12월 초 오토바이를 타고 제주시 이도2동 주택 밀집지역을 돌며 대부업 광고 전단을 뿌리다 적발됐다. 고씨는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이모씨(35) 등 2명과 공모해 돈을 빌려준 상인들에게서 연 60% 이상의 이자를 받는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전 11시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세계자동차박물관 인근 키위농장에서 파쇄작업을 하던 이모씨(68)가 파쇄기에 왼쪽 소매가 말려들어가면서 팔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오전 11시38분께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위치한 식당의 식자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식당 관계자가 목격, 자체적으로 진화하면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창고용도 컨테이너 내부와 집기류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3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1시27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고모씨(24·여)가 몰던 SUV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인근에 있던 선주 유모씨(37)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서귀포안전센터 소속 최모 순경(34)이 바다에 뛰어들어 고씨를 무사히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