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공기통에 산소를 충전하던 30대 남성이 연결 호스에 머리 부위를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9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모 펜션 마당에서 스쿠버 공기통에 산소 충전 작업을 하던 배모씨(35·부산)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내 모 대학 교수가 2년 동안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귀포경찰서는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5명으로부터 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도내 모 대학교 A교수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A교수에게 현금을 제공한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5명 중 4명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4년 9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 5명으로부터 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교수에게 금품을 제공한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들은 나이가 70대 이상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A교수는 경찰에 “보조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모두 돌려줬다”며 뇌물수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23일 마을 이사무소에 침입해 술과 음료수 등을 훔친 A군(17) 등 10대 6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A군 등은 지난 6월 12일 오전 1시30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모 마을 이사무소에 들어가 냉장고에 보관된 술과 음료수 등 1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3일 오전 0시5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일주도로에서 박모씨(55)가 승용차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시흥리에서 제주시 구좌읍 방면으로 승용차를 몰던 고모씨(30·여)가 길을 건너던 박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4분께 모슬포항에서 양모씨(72)가 몰던 경차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양씨는 차에서 스스로 탈출해 뭍으로 빠져나왔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모슬포수협 어판장에서 얼음을 구입하고 차량을 후진하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3시50분께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에서 고등학생 고모군(17) 등 4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119안전요원과 해양경찰관에 의해 구조됐으며, 구조 당시 의식이 없던 고군은 백사장에서 인공호흡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또 함께 구조된 고군 역시 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강모군(17) 등 2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당사자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당시 학생들을 포함 20여 명의 사람들이 물에 빠졌는데 구조대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0일 제주 해상에서 추락 사고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전 10시1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북동쪽 11㎞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울진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M호(29t·승선원 13명)에서 선원 정모씨(63·경북 포항)가 보이지 않는다며 선장 이모씨(55·경북 울진)가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알렸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경비함정 3척과 어선 3척, 관공선 4척,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수색한 결과, 실종 2시간 만에 의식을 잃고 물 위에 떠 있는 정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또 이날 오전 11시 11분께에는 제주시 우도 북동쪽 3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추자선적 유자망어선 G호(44t·승선원 10명)에서 선원 장모씨(48·부산)가 실종됐다며 선장 김모씨(42)가 제주해경서에 신고했다.
20일 오전 3시15분께 제주시 화북동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11t짜리 대형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레일러 타이어 4개가 모두 소실돼 소방서 추산 9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이 3시간만에 수색 중이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8분께 목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S호(1만5180t.정원 1425명)의 여객팀장이 승객 고모씨(47)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해경서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S호의 여객팀장은 승객 고씨가 갑판에서 이상행동을 보임에 따라 주시하는 과정에서 이날 4시40분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해경은 여객선 이동항로를 중심으로 표류 예측 시스템을 가동, 실종 추정 위치로 300t급 경비함정과 50t급 경비함정을 급파 수색활동을 전개한 결과 이날 오전 7시35분께 추자도 남동쪽 16km 해상에서 배낭을 안고 물 위에 떠 있는 고씨를 발견, 구조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지귀도 북쪽 1㎞ 해상에서 200ℓ들이 대형 기름통들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것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성산선적 낚시어선 B호(3.28t)이 발견,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로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서는 경비 중이던 1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5시20분께 기름통 5개를 모두 수거했다. 수거된 기름통은 5개 모두 표면에 중국어로 인쇄돼 있어 중국어선들이 바다에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행히 해양오염은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전 경북 모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을 수송키로 한 버스 운전기사가 제주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자치경찰이 실시한 음주측정에서 적발되어 안전운행을 위해 즉시 다른 운전기사로 교체된 일이 있었다. 해마다 제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관광버스 교통사고 또한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제주도내 관광버스 교통사고는 2015년 39건, 2016년 4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에서는 제주관광의 첫 출발지인 제주공항에서 수학여행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기사를 상대로 음주감지 서비스를 실시하여 음주가 확인된 버스기사에 대하여는 학교측에 통보하고 즉시 다른 기사로 교체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였다. 음주감지 신청학교도 매해 급증하여 2015년에는 541개교 2382대, 2016년에는 796개교 4806대를 실시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만 670개 학교에 4203대 전세버스에 대하여 음주감지를 실시하였으며, 수학여행단 음주감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항 대형주차장 내에 자치경찰 치안부스를 설치하여 수학여행 시즌에 누락되는 운전자가 없도록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학여행단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지난 14일 오후 3시24분께 제주시 해안동에서 전신주 작업하던 전모씨(41)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당시 전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으면서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다.
15일 오후 7시15분께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앞 해상에서 김모씨(65)가 물 위에 엎드린 채 파도에 떠밀려가는 것을 낚시객 우모씨(56)가 발견,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서는 500t급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이날 오후 7시33분께 표류하던 김씨를 구조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16일 새벽 2시께 조업을 마치고 모슬포항으로 이동하던 모슬포 선적 들망어선 S호(8.55t·승선원 11명)가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한림안전센터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 선원들을 구조했다. 이와 함께 S호 선미 중간부분에 길이 1.2m, 폭㎝의 파공을 확인, 배수 작업을 벌이며 신창항 조선소로 S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승선 정원을 무려 3배 이상 초과해 운항하던 화물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목포 항로를 운영하는 제주선적 화물선 H호(7089t)의 선장 백모씨(67·부산)를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호는 지난 14일 오후 11시35분께 목포에서 출항한 후 15일 새벽 5시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H호 여객 최대 승선 정원인 12명을 무려 3배 이상 초과한 37명을 승선시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