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50분께 성산항 서부두 인근 해상에서 경북선적 채낚기 어선 A호(21t, 승선원 3명)와 B호(21t, 승선원 5명)가 암초에 좌초됐다. 서귀포해경은 민간구조선 지원을 받아 좌초된 B호를 구조했다. A호는 사고 직후 자력으로 좌초 지점에서 빠져나왔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모씨(60) 등 2명을 포획·채취 금지 기간에 소라를 잡은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 등 2명은 지난 19일 오후 3시23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소재 대정하수처리장 인근 갯바위에서 소라 36마리(약 3㎏)를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도두항인근 해상에서낚시를 하던 모터보트 M호(1.5t·승선원 3명)가 엔진고장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제주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모터보트에 탑승해 있던 선원 김모씨(71)를 비롯해 승선원 모두 70세 이상 고령자로 항해장비와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해 사고 위치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에 해경은 100t급 경비함정 2척과 도두출장소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도두항을 기점으로 수색활동을 펼친 끝에 2시간 여 만에 도두항 북서쪽 5㎞ 해상에서 M호를 발견, 구조했다.
20일 오전 2시32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클린하우스 쓰레기 분류함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8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쓰레기 분류함 2개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5시39분께 제주시 구좌읍 월정포구 인근 해상에서 수중림 조사를 하던 잠수부 안모씨(52·전북 익산)가 갑자기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바다숲 조성사업에도 적폐가 있었다. 제주지역 해양생태 조사용역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허위 자격으로 사업을 낙찰받은 업체들과 이들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직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직원 김모씨(36)와 최모씨(36) 등 2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위자격으로 사업을 낙찰 받은 최모씨(47) 등 해양조사업체 대표 8명과, 업체 직원 5명 등 13명에 대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뇌물공여,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또 이들에게 국가기술자격증을 빌려준 기술자 8명에 대해서는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23명을 입건했다. 다만 업체들에게 명의를 빌려 준 전직 대학교수 등 해양관련 박사 6명과 석사 4명 학사 3명 등 13명의 경우 관련법상 형사처벌 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과태료 처분을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단 직원 김씨는 지난 4월 초순께 용역업체 대표인 황모씨(49)로부터 용역사업 보고서를 대리 작성하는 조건으로 2800만원의 뇌물을 받고, 직원 최씨의
제주동부경찰서는 지인을 때린 이모씨(36·여)를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10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지인이 합석하려는 것에 화가 나 손으로 밀어 넘어뜨려 전치 7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이날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지인 등 3명에게 4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속칭 ‘섯다’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씨(71) 등 9명을 입건하고 판돈 56만2000원을 압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60~70대 9명은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귀포시내 모 슈퍼마켓 반 지하방에서 화투 20장을 이용해 1회에 1000원부터 5000원까지 베팅하는 속칭 ‘섯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4시22분께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씨(37·여)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최대 승선인원을 초과한 인원을 태우고 항해한 추자선적 연안복합어선 J호(3.82t)의 선장 김모씨(56)를 어선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께 추자도 북쪽 3.7㎞ 해상에서 J호의 최대 승선인원인 4명을 초과한 7명을 태운 상태로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식당 등에서 손님을 때리고, 소란을 피운 정모씨(43)를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12일 새벽 2시1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제주시 삼도1동의 한 식당을 찾아가 손님을 폭행하고, 욕을 하는 등 이달 28일까지 제주시지역 식당과 노상에서 3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서귀포경찰서는 13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5)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낮 12시께 서귀포시내 모 빌라 앞 주차장에 세워진 SUV차량에서 현금 112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 2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1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림선적 채낚기 어선 D호(9.77t·승선원 6명)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며 제주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경은 50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선원들을 구조하는 한편, D호를 이날 오후 11시56분께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10일 오후 2시10분께 제주시 화북2동 거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제주시청 소속 5t짜리 쓰레기 수거차량과 마주 오던 승용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량은 뒤따라 오던 다른 승용차 2대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쓰레기 수거차량과 충돌한 승용차 운전자 60대 여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다른 승용차 운전자 고모씨(36) 등 6명도 부상을 입었다.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출소 후 한 달 만에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한 문모씨(50)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7월 17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주점에서 양주 4명 등 125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주문해 마신 후 그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3회에 걸쳐 252만원 상당을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