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로 주민들로 구성된 성읍민속마을 취타대가 여러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오는 12월 23일 드디어 모든 사람들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국최초라는 수식어만큼이나 주변에서 관심도 많았고 단원으로 참여한 주민들 또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었는데 이제 그 실체가 우리들 주변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취타대란 불고치는 악기들이 중심이 되는 형태의 음악으로 주로 행진할 때 쓰였으며 옛날에는 임금의 거동이나 현관들의 행차, 군대의 행진 또는 개선 등에 쓰였으나 지금은 큰 행사나 나라에 중요한 일에 주로 대취타가 등장하여 연주하며 행진한다. 따라서 그 쓰임새에 맞춰 주로 군 부대나 고등학교 등 전국을 통틀어 15개 정도의 취타대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주민들로 구성된 취타대는 이번의 성읍민속마을 취타대가 전국 처음이다. 성읍민속마을에 취타대를 창립하게 된 배경은 알다시피 성읍민속마을은 조선시대 5백여 년간 정의현청의 소재지로 유 · 무형의 문화적 유산이 집단적으로 잘 보존되어 지난 1984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된 옛 문화의 보고이다.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취타대를 학생이나 군인들이 아닌 민속마을 주민들이 단원이 되
옹기를 능숙하게 빚어내는 장인의 얼굴에는 쉴 새 없이 땀이 흐르고 수건을 들고 옆에 서 있던 주민자치위원은 연신 땀을 닦아준다. 읍장과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도 세계옹기문화 엑스포 홍보물을 나눠주며 설명에 땀이 흐르고, 또 한쪽에선 부위원장이 특산물인 배를 쉴 틈 없이 깎아내어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9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월드컵 경기장 입구 광장에서 열린 '2008 서귀포시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에 서귀포시 표선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모습이다. 서귀포시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다행스럽게도 축제장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행사진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지만 한 여름 같은 무더위 속에서 참가자들은 열정만큼이나 많은 땀을 흘려야 했다.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의 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2007년 4월이었다. 울주군 온양읍은 우리나라 대형 옹기의 50%이상을 생산하는 옹기의 고장이며 울주 배가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번 서귀포시에서 주최하는 '주민자치박람회 및 평생학습축제'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온양읍장, 주민자치위원장, 부위원장과 위원 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