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있는 창조 도시 만들기
제주특별자치도가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지난 2006년 7월 1일 홍콩, 싱가포르 등과 맞먹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면서 탄생한 제주특별자치도는 과연 2년간 도민과 어떤 꿈을 공유하면서 어떤 길을 걸어 왔을까.그 꿈 중의 하나가 인간·환경·지식중심의 쾌적하고 풍요로운 제주를 구현하고 전통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도시를 조성하는 일이다. 창조도시란 디자인이 있고 혼이 살아 있는 도시다.지난 2년간 제주를 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렇게 진행돼 왔다. 첫째, 통합건축위원회를 구성하여 ‘건축계획심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종전 시·군별 디자인기준이 달라 건축주와 건축사의 불만이 많았는데 통합운영으로 일관성과 객관성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해안변, 오름, 관광지 등 주요지점의 경관향상에 힘쓰고 있다.둘째, 우수 건축물의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경기공모를 확대하고 있다. 도에서는 공공건축물부터 설계경기공모를 선도함으로서 특색있고 디자인이 있는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금년도에만 서귀포시 문예회관, 제주재활전문병원, 첨단농업연구센타, 노인전문요양시설 등이 설계경기를 통하여 발주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셋째, 신규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