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에 농업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동안 구좌, 성산, 표선, 우도지역이 농업은 지리적, 환경적으로 비교적 불리한 여건이었다.해안지역은 당근, 중산간은 더덕, 감자만이 유일한 작목이었고 큰 비가 오면 토양과 작물이 유실되어 농사를 망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였고 수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를 재배했었다.그러나 동부농업기술센터가 개소한지 5개월. 이제 동부지역에는 새로운 농업기술이 보급되고 신농법이 확대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첫번째가 새로운 농법 도입 확대 보급되고 있다.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신농법인 씨앗테이프농법을 처음 도입한지 2개월만에 월동무 178㏊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주작목인 무, 당근, 더덕 등에 접목시킨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두번째로는 농가현장애로기술이 해결되고 있다.에너지절감형 무말랭이건조기, 송풍건조시스템, 이동조립식 다목적 육묘터널, 더덕 이식기, 여름잎쪽파 생산, 노루퇴치시스템 보급 등 현장 애로기술이 해결되어 농가에 보급되었으며 현재 28개 사업이 실증 시험결과에 따라 농가에 보급될 전망이다.세째로 밭작물지대에 새로운 소득작물이 발굴 보급되고 있다.당근만이 전부였던 구좌지역에 밤고구마를 도입하고, 씀바귀, 콜라비 등 새로
- 동부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 양영문 기자
- 2008-08-2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