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부활의 꿈, 시민이 만든다
여느해 보다도 조금은 더 무덥게 느껴졌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가을이 시나브로 우리 곁을 찾아 왔다. 가을이면 전국의 어느 곳이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 하겠지만 특히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이곳 서귀포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가을의 영실 오백장군의 붉게 물든 단풍과 기암절벽의 절묘한 조화는 보는 이의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러한 이유로 서귀포를 찾고 있고 근 몇 년 사이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도 역시 우리와 같이 서귀포의 아름다움에 한껏 젖어들고 가슴속에 새기고 돌아갈 것 이다. 게다가 계절마다 열리는 많은 축제는 이들로 하여금 보는 것 뿐 만이 아닌 재미있는 경험까지 맛 볼 수 있게 하여 더욱더 잊지 못할 여행이 되게 만든다. 이러한 일원의 하나로서 다가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47회 탐라문화제가 처음으로 서귀포에서 개최되어 이 기간 역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서귀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불편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으니 그중 한가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