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즉, 인간은 사회라는 굴레를 벗어나서는 인간의, 인간다운 생활을 펼칠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톱니바퀴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고, 피부로 직접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정(情)’이라는 마음의 요소가 내재되어있었습니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고,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돌아볼 줄 알며, 비록 가진 것은 없어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말이죠.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무성한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정(情)’은 그리움의 대상입니다. 뉴스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참으로 각박하기 그지없습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수급비용을 탈취하거나 혹은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의 꿈을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 등 이기적인 어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뿐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한탄하며 따뜻한 이야기가 아닌 사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