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건강습관 기르기 서귀포시 건강증진과 주무관 김단영 현대 사회는 급격히 변화하는 생활환경 속에서 만성질환 증가와 건강격차 심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전국적으로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는 도시보건지소 효율화 모형,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동지역 9개소 대상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2014년 정규사업으로 전환, 현재 전국 122개소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시 역시 비만율 1위라는 지역적 특성과 전국 평균 대비 낮은 건강지표를 개선할 필요성에 따라 2023년 혁신도시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였다. 2024년 개소한 서귀포시건강생활지원센터는 서호·호근, 법환, 강정동을 관할하며,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내 최초로 마련된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보건교육 효과가 가장 큰 4~9세 아동을 대상으로 체험형 건강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동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전체의 건강행태 개선과 지역 건강수준 향상에도 기여한다. 특히, 관할지역의 영유아와 어린이 인구 비율
나부터 실천하는 청렴은 투명사회를 만드는 시작점이 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이미정 새 정권이 바뀌고 속도를 내고 있는 특검법 관련 소식으로 연일 뉴스와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퇴근 후 허겁지겁 집안일을 정리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어느새 눈과 귀가 그 뉴스에 쏠리곤 한다. 그중에서도 주가조작에 관한 내용은 누군가의 불법적 이익 추구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귀 기울여 보게 된다. 이전에도 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들이 주가조작에 연류되어 기소된 건을 종종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가조작은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만들어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매년 사회 곳곳에서 청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나부터 실천하는 마음 가짐과 그것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 내가 지켜야하는 작은 원칙 하나가 결국 우리 모두의 신뢰를 쌓아가는 초석이 되고 투명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이득을 쫓고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함은 개인뿐 아나리 사회 전체에 큰 균열을 남긴다.
3초 안전습관이 30년 안전한 내일을 만듭니다. 서귀포시 중앙동 강아령 지난 14일,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제주 애월읍에 있는 제주안전체험관을 다녀왔다. 평소에는 단순히 의무적으로 참석하던 재난 대응 교육이었지만, 이번 체험은 기대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매년 여름이면 태풍, 비, 산불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업무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반복되는 형식적인 절차라고만 여겼던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경험하면서 진정한 재난의 위험과, 익숙한 일상이 단 한 순간의 부주의로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제주안전체험관에서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화재 시 대피법, 태풍에 대비한 준비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었다. 연기를 피해 비상구를 찾아 대피하고, 실제와 유사한 진동 속에서 몸을 보호하는 연습을 하면서 머릿속에만 있던 재난 매뉴얼이 몸에 새겨지는 느낌이었다. 강사의 “3초만 멈춰 생각하면, 그 작은 습관이 30년의 미래를 지켜준다.”는 말이 유독 크게 다가왔다. 불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원칙 역시 3초의 판단에서 비롯된다. 그 3초의 안전습
주민세, 작은 부담이 만드는 큰 변화 서귀포시 서홍동 주무관 오연아 해마다 8월이면 우편함에 익숙한 고지서 하나가 도착한다. 바로 ‘주민세’이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작 그 의미나 쓰임에 대해 자세히 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건 왜 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주민세는 우리가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과 삶의 질을 유지하고, 나아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지만 강력한 재원이다. 주민세에는 개인분, 사업소분, 종업원분이 있다. 8월에 내야하는 주민세에는 개인분과 사업소분이 해당된다. 주민세 개인분은 5,500원으로 7월 1일 서귀포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미성년자, 80세 이상 고령자 등은 과세 제외 대상이다. 납부기한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서귀포시에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 납세의무자이다. 개인사업자는 직전 연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천만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하며, 사업장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당 250원이 합산한 세액이 적용된다. 신고·납부기한은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신고기한 내 납부하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
청렴 실천은 국가 경쟁력이다...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강보철 청렴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탐욕과 부정부패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윤리적 태도를 넘어서 법령과 사회적 규범을 준수하며, 권한 남용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완수하려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다. 청렴은 공정성과 신뢰를 낳고 국가와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가치로서, 공직 사회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청렴의 구체적 의미에는 부패를 방지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자세가 포함된다. 역사적 경험으로 보아 부정부패가 만연할 경우 사회 전체가 위기에 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청렴은 사회 전반의 신뢰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면 청렴 실천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 방법으로 나는 7가지 정도 생각해 봤다 첫째, 업무에서 정직하고 투명하게 행동하기. 둘째, 공정한 자세 유지하기. 셋째,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는 소신 갖기. 넷째, 친절과 책임감으로 주변과 소통하기. 다섯째, 작은 선의 실천과 배려. 여섯째,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
서부보건소가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주민 곁을 지킵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매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유래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가 된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이래로 온열질환 누적 환자 수가 가장 이른 시기에(7월 8일) 1,000명에 도달하였고,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이 20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한다. 전년과 비교하여 약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이 더위를 피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 섰다. 평일뿐만 아닌 주말,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본소를 개방하여 지역 주민 누구나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 서부 지역 11개 보건진료소에서도 평일 동안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각 마을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보건소의 무더위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냉방기와 음용수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서귀진성에서 서귀포시까지, 행정의 뿌리를 다시 보다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강지향 서귀포시 송산동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특별한 공간이 있다. 바로 서귀진성이 자리했던 곳이다. 정식 축성된 군사 요새로서 제주 남부 지역의 행정·군사 중심지였다. 이곳에는 진관청, 객사, 병기고 등이 있었고, 성 내에 마을이 형성되며 서귀마을의 기원이 되었다. 서귀진성에서 동쪽으로 약 70리(28km)를 걸어가면 조선시대 정의현성에 이르게 된다. 이 ‘칠십리’의 거리는 오늘날 서귀포시의 대표적 문화지명으로 자리 잡았지만, 본래는 정의현과 서귀진성을 잇는 행정·군사 이동로에서 유래한 말이다. 즉, 서귀진성과 칠십리는 단순한 유적이나 풍경이 아니라, 서귀포 지역 행정의 원형을 담고 있는 실질적인 역사 경로인 셈이다. 이후 일제강점기에는 이 일대에 서귀면사무소가 들어서며, 서귀진성의 기능을 이어받아 근대 행정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 해방 이후 서귀면은 읍으로 승격되었고, 1981년 서귀포시로 시 승격되면서 제주 남부의 행정중심은 지금의 서귀포시청과 각 읍면, 동주민센터 체계로 확장되었다. 현재 송산동주민센터가 위치한 이곳은 바로 그 서귀면사무소의 자취를 품고 있는 공간이다. 행정의
확대되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주무관 오윤정 매년 생리대 가격 상승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생리용품을 구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다. 생리대는 여성들의 생필품이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면 이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 가구의 만 9세~24세(2025년 기준 2000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지원자격 해당 여부는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리용품 바우처는 신청한 월부터 바로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한 월을 기준으로 상·하반기 나누어서 6개월 분씩 지원한다. 한번 신청하면 자격 기준에 변동이 없는 한 매년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지원 사업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실제 주소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지원금액이 매월 13,000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