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4.9℃
  • 구름많음강릉 7.4℃
  • 서울 6.1℃
  • 대전 9.9℃
  • 구름많음대구 12.0℃
  • 흐림울산 9.4℃
  • 광주 10.3℃
  • 구름많음부산 10.0℃
  • 흐림고창 6.6℃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3.4℃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1.2℃
  • 흐림강진군 10.7℃
  • 구름많음경주시 9.2℃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칼럼] 이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런지..

제주경찰 수뇌부가 엊그제 '오락가락'한 발표로 도민들이 혼란에 빠졌다.

 

현명관 전 도지사 후보 동생의 이른바 '몰래카메라' 사건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9일 낮 선거사범 경찰의 수사책임자는 "내가 경솔했다"며 꼬리를 내렸다.

 

이 수사책임자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본인이 '섣부른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수사책임자의 발언은 의심이 갈뿐더러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 옆집에 사는 괸당 집에서 일어났다.

 

이 괸당 집에 첫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 대판 싸운 것이다.

 

당시 장남은 둘째 동생한테 병원에 실려 갈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맞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얘기를 들은 동네 괸당들은 동생에게 맞은 형과 형을 때린 동생이 아닌 '형과 동생의 아버지'를 나무랐다.

 

'콩가루 집안이냐'.

 

평소 첫째 형과 셋째 동생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아, 이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라고 불렀었다.

 

이 괸당 집에서는 매일 고성이 오갔으며 결국 형과 동생 사이에 주먹다짐을 한 것이었다.

 

이런 와중에 둘째 아들인 차남은 매일 술을 마시고 다니며 사고를 쳤다.

 

그 때 또 괸당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 **들 아방은 뭐 햄서"

 

TV나 영화에 배우들이 나온다.

 

그 배우들에게는 각자 맡은 역할이 정해져 있다.

 

1년 차 배우, 10년 차 배우, 20년 차 배우, 30년 차 배우 등등.

 

20년 차 배우가 주연을 맡았더라도 30년 차 배우가 20년 차 배우 후배에게 연기력을 본받지는 절대 않을 것이다.

 

'靑出於藍(청출어람)'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형 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도 있다.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위에 오른 뒤 일부 점령지역을 동생에게 다스리게 한 적이 있다.

 

동생은 통치를 제대로 못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형은 동생을 불러들인 예가 있다.

 

형 나폴레옹이 나폴레옹 법전까지 만들면서 유럽을 지배한 것과 달리 동생은 한 지역조차 다스릴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이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지 궁금하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농번기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급증…안전이 최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 및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 작업에 사용되는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지 파쇄와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신체 절단, 끼임 등 중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쇄기와 전동가위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지만, 사용 부주의 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농기계에 해당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 캠페인은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비 사용 전 점검 및 정확한 사용법 숙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을 통한 집중력 유지 △위험 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