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초등학교(교장 김영규)는 지난 23일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본교 학생 2명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성금 전액을 전달했다.
이 학교는 백혈병과 면역 계통의 희귀병을 앓고 있는 2명의 어린이(1학년, 3학년)와 아픔을 나누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여 총 900여만 원과 헌혈증서 12장, 상품권 5장을 모았다.
김영규 교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우리 학교 어린이를 위해 모두들 마음을 보태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병마와 싸우는 두 어린이가 하루 빨리 건강을 찾아 학교생활을 힘차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