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도단위 여성 4-H연합회장이 탄생해 화제다.
22일 제주도4-H연합회(회장 이필승)에 따르면, 지난 19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박미현 회원이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총회는 대의원 45명이 참여해 2009년도 도4-H연합회 사업 및 회계 결산하고2010년도 연합회를 이끌어갈 선거직 임원선출을 마무리했다.
박 회원은 선거관리규정에 의거 선출한 결과 제50대 도4-H연합회장에 올랐다. 또 남부회장에 강원모, 여부회장 강소희, 감사 박원일, 김효선 회원이 각각 당선됐다.
박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에서 “2010년도에는 제주4-H가 제주지역 청소년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회원들 간 화합 유도로 내부조직력을 견고히 하겠다”며 “향후 4-H활동이 보다 재미있고 신바람나는 4-H회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출신인 박 신임회장은 지난 2004년 서귀포시4-H연합회 여부회장과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4-H연합회 여부회장, 2007년 한국4-H중앙연합회 여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에는 제23회 제주특별자치도 4-H봉사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이슈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