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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제주도에 전래되고 있는 마을제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유지되고 비교적 규모가 커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6호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마을제가 21일 밤 마을내 난대림지대인 금산공원 포제단에서 열렸다.

이날 마을제에는 초헌관에 김태범 납읍리장, 아헌관에 이근식 노인회 총무, 종헌관에 양이철 전 납읍리장이 삼헌관으로 제례를 봉행했고, 집례에는 진군호 마을 감사가 맡아 마을제를 진행했다.

납읍마을제 보존회의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마을제는 옛날에는 1주일전도 마을제 포제청에서 마음을 정갈히 하기 위해 외부와 차단된채 제례를 준비했으나 현대화와 바쁜일상으로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회에서는 마을의 번영과 마을주민들의 무사안녕과 발전을 위해 3일 정도는 포제청에서 마음과 몸을 정갈히 하고 있다.

이날 마을제는 어느때보다도 포근한 날씨속에 숨소리와 제례문, 발소리만 들릴 정도로 조용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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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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