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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자리는 어디에, 우리인재는 어디에

인기 직종은 상한가, 중소업체는 하한가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기업체에게는 인재를'이라는 주재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지만 높은 눈(?)의 구직자와 인재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 업체들의 한숨으로 가득 찼다.

31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는 2006일자리 박람회가 열려 수 많은 구직자들이 직장을 얻기 위해 오후 내내 북적였다.

최근 구직난을 반영하듯이 구직자들은 이력서를 한움큼씩 정성을 다해 작성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다.

 
구직자들은 구인업체 현황을 요모조모 따저보며 가족또는 친구들과 의논하기도 했고, 정보검색대를 통해 업체의 현황이나 정보를 검색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사회인부터 백발과 주름이 성성한 노인들까지 구직을 희망해 구직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자리였다.

이날 83개 업체가 한라체육관에 부스를 마련해 열띤 면접을 실시했으나 일부 인기가 있는 직종이나 업체에만 구직자들이 몰릴 뿐 소규모업체나 높은 임금을 제시하지 못하는 업체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 구인 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핑게인 것 같다"며 "임금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눈높이가 구직난을 부채질 하는 것 같다"고 말해 소규모 업체의 구인난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업체 직원은 "비전은 있으나 당장에 임금이 맞지 않다며 기피하고 있다"며 "경기불황에다가 3D업종이나 소규모 중소업체는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혀 구인 업체의 고민을 반영했다.

 
그러나 구직자들은 "현재 제주도내 업체들은 도외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다"며 "아직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으로는 생활하기만 버거울 뿐"이라며 마땅한 직장 찾기가 어렵다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구직자는 "솔직히 도내에 직장 생활을 하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도내 업체는 너무 한정돼 있다"며 "다양한 일자리가 생겨야 하고 적당한 임금을 제시하는데가 있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참가하는 기업 뿐"이라고 둘러만 보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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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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