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5.1℃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6.3℃
  • 박무대구 7.5℃
  • 박무울산 7.1℃
  • 맑음광주 7.7℃
  • 박무부산 10.3℃
  • 구름많음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12.0℃
  • 구름많음강화 2.0℃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5.5℃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큰 변화를 위한 작은 시작

“자율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참여형 직원조회”

 
石火光陰같은 시간의 흐름 앞에 오랜 옛날 중국의 愚公처럼 산을 옮길 큰 꿈을 위해 작은 돌 하나 옮기는 수고로움을 이야기하는 건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개인의 삶의 발전은 큰 계기나 사건보다는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되듯, 행정과 사회의 변화 또한 돌 하나를 옮겨 놓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지난 3월 우리 서귀포시에서 시작한 ‘자율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참여형 직원조회’도 1년 사이에 많은 변화와 함께 발전을 하였다.

직장동료로 구성된 밴드동호회의 활기 넘치는 공연으로 변화를 시작한 직원조회는 ‘시 낭송회’, ‘자치경찰대와 함께 하는 포크송 공연’, ‘명절음식 함께 먹기’ 등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로 탈바꿈해 나갔다.

가정의 달 5월은 새내기 공직자 부모님들을 모시고, 공직자 자녀들의 앙증맞은 율동 공연으로 더 없이 행복한 자리로 꾸며졌다.
그리고 동호회의 협조로 행운권을 추첨하여 참여한 직원들에게 설레임과 색다른 기쁨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제, 공직 내부의 변화와 소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국 주민자치문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정아줌마 난타동아리” 의 공연으로 11월의 아침을 열었다.

그리고 12월은 제8회 전국평생학습축제 동아리 경연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정의골 소리패의 구수한 제주민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처음 밴드동호회 공연을 감상할 때만 해도 추임을 넣어주는 박수는 어색하였고, 무채색의 복장으로 넘실거리는 대강당이라는 공간의 의미도 공연하는 사람을 긴장하게 하였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횟수를 거듭할수록 서로의 마음을 열어 11월에는 난타 공연자나 이를 감상하는 직원들 모두가 박수와 흥겨움으로 대강당은 쌀쌀한 날씨에도 열기와 여유로움으로 가득했다.

지금껏 직원조회는 조금은 경직되고 일방적이고 의례적인 문화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큰 산을 옮길 큰 꿈을 위해 작은 돌 하나를 옮기는 건 그 시작이 어려울 뿐일지도 모른다.

이제 서귀포시는 직원들과 소통하고, 더 나아가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자율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참여형 직원조회”의 한 발을 내딛었다.

愚公移山의 그 마음처럼 이 작은 변화가 우리 공직 내부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는 감성행정의 디딤돌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조바심 속에 연락하면 늘 흔쾌히 응해준 동료 직원들과 이른아침 먼 거리를 마다않고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귀포시청 총무과 양예란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시동부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3월 27일(금) 선흘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치매극복 선도단체인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해 교통안전 지도와 치매인식개선 홍보를 함께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초등학생용 치매파트너 교육 홍보물을 배부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서 치매파트너의 역할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동부보건소는 지난 6일 송당초등학교 앞에서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학생과 관계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