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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제값받기 「고품질 상품출하」로 해결해야

 
올해산 노지감귤은 기상여건이 좋게 전개되어 그 어느해 보다도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을뿐 아니라 태풍도 없어 전반적으로 매우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지감귤 재배면적중 극조생 감귤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8%정도가 되는데 10월초부터 수확 출하되기 시작해서 현재 약 67% 정도가 출하 되었고 10월말이 되면 출하가 거의 마무리 되고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조생감귤이 출하될 것으로 보아진다.

출하가격도 당초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도 철저한 선별을 통한 고품질 상품감귤만을 출하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며칠전 감귤의 경매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 서울가락동 도매시장 경매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경매과정을 살펴보다 보니 정답은 아주 간단했다. 어떤 과일이건 속박이가 없고 저급품이 없는 상품 과일만을 출하한다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좋은 가격에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감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내가 소비자인 입장에서 직접 물건을 보고 좋다고 생각되는 물건은 경매가도 높게 형성되는 반면, 이 물건은 아니구나 싶은 물건은 아니나 다를까 경매가 역시 낮게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감귤의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산지에서부터 철저한 선별을 통한 고품질 상품감귤만을 출하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래서 저의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에서는 고품질 상품감귤만 출하하기 3대 시민운동을 전개해서 감귤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고품질 상품감귤만 출하하기 3대 시민운동은 ▷첫째 잘익은 상품감귤만 엄선해서 구분 수확하기 ▷둘째 상품규격 감귤만 엄선해서 출하하기 ▷셋째 감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홍보하기 운동을 말함이다.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 10월 28일(수) 오전 10시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토평소재)에서 농업관련 각급기관단체 및 사회단체,농업인 등 다수가 참석하는 결의대회도 갖을 예정이다.

연초부터 우리 모두가 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서 감산시책 추진 등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 적정생산량에 가깝게 생산량이 조절되었다고 생각되어 지고 우리들의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하늘도 좋은 기상여건을 만들어 줘서 맛이 좋음으로 인해서 소비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어 지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서 희망을 갖고 금년산 노지감귤도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제값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모두가 지혜를 모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수급조절에 지금까지 감귤에 바쳐온 정열을 다시한번 발산해서 감귤의 제값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이 기대해 본다.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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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없는 세상을 맨들쿠다!”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정원철)은 지난 4월 26일 제주경찰청 은광홀에서 2024년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아동에 대한 학대와 폭력의 심각성을 도민에게 알리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매년 4월 27일을 “아동학대 추방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행사에는 도지사 격려사(복지가족 강인철 국장 대독)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제주경찰청 곽병우 차장이 아동학대 대응 일선에 있는 기관들을 격려하고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유관기관 및 신고의무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아동학대 추방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특히 2부에서는 아동학대예방교육(광역새싹지킴이병원 강현식 위원장)과 함께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의 저서이자 육아 인플루언서 ㈜그로잉망 이다랑 대표의 부모교육 특강으로 현장에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한 아동학대 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곳 제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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