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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농어촌도시의 현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역인구의 감소화이다. 인구 감소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열악한 의료 환경과 생활·문화 그리고 교육환경인 정주여건의 부족 등이며, 이 중에서도 교육환경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요즘처럼 교육의 무한경쟁사회에서는 우수한 학교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 경쟁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유리한 상황이 되고 있다. 그래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교육의 명문도시를 육성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명문도시는 미래의 지역 간 생존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자원이 될 인적자원을 확보하여 지역사회의 장기적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 특화 전략은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역 간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인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혁신도시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지역실정에 맞도록 10개 혁신도시별 특화된 발전방안을 발표하였다. 그 중 서귀포시에 조성되는 제주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영어교육도시와 연계하여 특목고를 유치키로 하였다.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 기쁘기가 그지없다. 특목고가 유치되면 우선 서귀포시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혜택을 부여하여 지역학생의 학력수준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영어교육도시에 유치되는 타 교육기관과의 경쟁을 통하여 전국단위의 우수 학생을 모집함으로써 서귀포시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관광을 겸한 가족단위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 할 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학교에서도 우수학생을 모집하기 위하여 보다 다양하게 교과를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학교 간 경쟁을 통한 교육발전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다른 학교와 똑같이 해서는 우수한 학생유치가 어렵다. 즉 좋은 학교가 있으면 우수한 학생이 찾아오게 되고 이는 지역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명문도시의 최종목표는 우수한 지역인적자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교육명문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우수인력이 서귀포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여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고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산업은 높은 수익을 가져 올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국제자유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외부에서의 학생유치는 지역발전과 학교의 성장을 위한 사업이므로 영어교육도시와 연계된 특목고 유치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서귀포시 기획담당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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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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