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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감귤출하, 소비자 신뢰확보, 제값받기 실현

 
올해 초부터 노지감귤 대풍작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 생산자단체, 감귤농업인 등 모두는 감귤의 적정생산을 위해 폐원, 전정, 1/2간벌, 생산안정직불제, 열매솎기 등 감산시책 추진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아침저녁 제법 쌀쌀하게 느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을뿐 아니라 하늘도 유난히 높고 청명하게 보이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매우 크다. 이러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금년산 감귤(극조생)인 경우는 예년에 비해 색택이 빨리 나타나는 것 같다.

10월 3일(음력 8월 15일)이 추석이니까 이제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다. 감귤수확 시기도 가까워 오고(지난해 극조생 최초출하 10월 15일) 있지만 수확시기 보다 앞서 추석을 겨냥하여 일부 자기 이익만을 생각하여 덜익은 비상품 감귤을 수확 출하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절대 안되겠다.

처음 출하되는 감귤의 품질이 그해 출하되는 감귤 품질의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어지기 십상팔구이기 때문에 처음 출하되는 감귤의 이미지야 말로 이제까지 감귤의 제값을 받기 위해 추진해 온 감산시책 못지 않게 중요하다 하겠다.

서귀포시에서도 올해산 비상품감귤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9월 21일 제2청사 회의실에서 ‘09년산 감귤유통지도 · 단속반 116명(공무원 36, 농·감협 임직원 50, 민간인 단속반원 30)을 대상으로 감귤유통 지도단속반의 임무 등 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지시켜 감귤유통 지도단속의 효율화를 도모코자 하고 있다.

효율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시 및 읍면동에 유통지도단속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미숙감귤 수확과 착색행위 등 비상품감귤유통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지도단속반 활동을 종합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단속반은 서귀포시 관내 12개 지역 · 19개반으로 편성 오는 9월 23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하게 되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단속활동에 임하게 된다.

특히 추석을 전후하여 미숙감귤을 수확 강제착색 후 출하하는 행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극조생 재배지역 및 독립선과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여 미숙감귤 출하행위를 강력하게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감귤을 출하하려면 극조생 감귤은 당도 8°Bx이상, 조생 및 보통온주는 9°Bx이상이라야 하며 선과장별 지정된 품질검사원으로 하여금 품질검사를 받은 후 품질검사필 도장 날인이 있어야만 출하가 가능하다.

서귀포시에서는 ‘09년산 감귤품질검사원 교육을 동부지역(남원, 표선, 성산)과 시내 및 서부권(서귀포 동지역 및 대정, 안덕)으로 나누어서 실시할 계획인데 시내 및 서부권은 9월 29일 10:00부터 한시간 가량 김정문화회관에서, 동부권은 9월 29일 14:00부터 한시간 가량 제남도서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품질검사원으로 추천된 대상자는 한분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하여 교육을 이수하고 임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고품질 감귤만이 출하되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음으로써 영원히 사랑받고 제값받는 제주감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석을 전후하여 어떠한 이유에서든 비상품감귤이 출하되어서는 안되겠다. 이는 제주감귤을 망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행복을 자기의 이익에서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넓게 보고 조금 손해를 보면서 모두가 상부상조하면 행복은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터득해 보자.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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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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