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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없는 행복한 서귀포시로 만들어 가자!

 
평균수명이 80세 이상이 되는 요즘사회에 치매노인이 집 밖으로 배회하다 실종되는 언론 보도가 종종 있다. 80세 이상 노인 5명중 1명이 치매환자이며 전국적으로 치매환자가 150,000 ~ 300,000명으로 추정 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로 인한 치매환자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속적인 생활수준 향상과 보건ㆍ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 증가로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노인성 치매의 증가는 사회적ㆍ국가적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정부는 노인성 치매의 예방,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치매사업들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치매질환의 주원인으로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이 막히는 혈관성 치매가 전체 환자의 75%정도 되며 나머지는 뇌수종, 갑상선 질환, 알코올 중독 등 기타질환에서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인성 치매질환의 그 원인은 정확히 모르고 있으나 노화현상과 맞물려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치매는 일반적인 건망증과는 다르며 기억을 되살려내는 능력이 비가역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로서 치매의 초기증상으로 나타나는 건망증의 경우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매의 증상을 단계별로 보면 기억력 등 인지기능 저하, 판단력 저하, 신경학적 기능 및 신체기능의 저하를 보이며 퇴행성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는 병으로서 조기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나 늦어지면 치료가 매우 힘들어 지게 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치매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제1단계 치매선별검사, 제2단계 치매정밀검사, 제3단계 치매감별검사, 제4단계 치매확진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치매환자를 판정한다.

일반종합병원에서 치매진단은 임상으로 병력조사, 환자진찰, 신경심리학적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포함한 기본적인 검사와 뇌단층촬영(CT)이나 뇌핵자기공명촬영(MRI) 최근에는 단일광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SPECT)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 있으며 그 외에 뇌파검사, 뇌척수액 검사 등이 있다.

서귀포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치매의 사전 예방과 관리를 위하여 내소자를 상대로 개인별 치매상담과 경로당별로 치매 예방 집단교육홍보와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가정을 떠나 배회할 염려가 있는 노인에게 신원확인 명찰보급사업, 저소득층 중증 치매환자 간호용품 보급 및 대여사업과 요양원 입소절차 등 안내를 하고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고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조절 등 성인병예방과 금연, 절주, 식단조정, 규칙적 운동,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을 꾸준하게 노력하여 실천하면 치매, 심장병, 뇌졸중, 암질환 등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지켜나갈 수만 있다면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서귀포보건소 정신보건센터운영팀장 한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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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한경면 찾아 주민과의 현장소통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6월 10일(화) 오후 4시,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서‘2025년도 제2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서부서, 한경파출소), 자치경찰단이 참여해 한경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며 지역 치안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치경찰제 홍보 △기관별 주요 시책 설명 △주민 질의응답 및 현장 피드백 등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 교통과는 고령자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실제 사고 영상을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 보행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서부경찰서는 마늘 수확기 절도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활동을 공유하며, 최근 고산리 일대에서 진행된 야간 순찰(70여명)과 특별방범대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지정 및 해제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현장 심의위원회' 운영을 소개하며, 올해도 주민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여 관련 심의와 시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현장에서는 시야 확보 미흡으로 인한 사고 위험 구간 정비, 신호 체계 개선,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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