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여름철 자연재해, 사전대비로 예방하자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지구온난화로 대기가 갈수록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겠다는 예보다. 여름철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 제주를 찾은 제11호 태풍 ‘나리’는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로 제주시 도심지 4개 복개하천(산지천, 병문천, 한천, 독사천) 모두가 범람하여 13명의 고귀한 생명과 수 천억원에 이르는 재산손실 등 사상 유례없는 피해를 보았다.

다시는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재대책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시에서는 그동안 태풍피해에 따른 각종 시설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저류지 설치사업을 제외한 모든 사업을 복구완료 하였으며, 현재 추진중인 저류지(7개소) 설치사업도 야간공사를 강행하면도 우기전 완료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태풍 및 집중호우시 하천 영상관측이 가능한 하천감시용 CCTV를 2008년 14개소 설치한데 이어 올해 8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여름철 우심기간 동안 제주시 재난대책본부 홈페이지(bangjae.jejusi.go.kr)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평화로 무수천과 번영로 대기고 주변에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하였고, 관내 61개 하천에 대하여 하상준설, 고사목, 방풍림, 감귤전정 가지, 폐비닐 등 각종 잡재물 제거등 대대적인 하천정비 활동도 전개하였다.

이밖에도 하천변, 마을회관 등 총129개소에 대해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지진 및 해일대비 안내간판, 하천위험경고 표지판, 재해위험지구 표지판, 침수흔적 표지판 등 총 110개소에 안내판 및 경고표지판을 정비하였다.

수방자재 및 양수기, 기계톱, 비상발전기, 수중모터펌프 등 응급복구 장비를 확보해 놓고 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병문천 복개부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 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주요하천 및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예찰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아무리 자연재해라도 사전대비에 따라 피해정도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행정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도 집 안팎 배수구 정비 등 각자가 할 수 있는 조치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제주시 재난안전관리과장 조용보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국가경찰, 대륜동 현장소통으로‘치안현안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는 8월 13일(수) 17시 30분, 서귀포시 대륜동 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2025년도 제3차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에는 대륜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치안정책 설명 ▲주민 건의사항 청취 ▲현장 피드백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서귀포경찰서는 ▲공동체 협업을 통한 외국인 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단속·홍보 추진 등 올해 주요 시책을 소개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니어클럽과의 합동 치안활동 ▲주민봉사대와의 협력 방범활동 등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제기된 교통·범죄예방 관련 건의사항은 즉시 소관 부서가 개선 방안을 안내하고, 향후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주민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치안정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즉시 반영하는 것이‘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