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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는 우리 이웃인 하나네 집에서의 세금고지서에 대한 대화내용입니다.

하나 : 아버지, 방금 우체부 아저씨가 세금고지서 갖다 놓고 가수다.
이거 봐 봅써
아버지 : 재산세 고지서구나게. 요즘 수입도 경기도 안 좋은디 또 세금내랜 햄꾸나게, 놔두라, 고만이시민 다시 고지서가 날라오든지 전화 올꺼여게, 그때랑 내주 뭐!
어머니 : 게메마씸, 요즘 내랜헌게 무사 영 많은지, 수도세여, 전기세여, 아이덜 학원비도 아직 못냄신디 걱정 이우다게 걱정이라. 후~유!
오일장가민 콩나물도 더 주곡 허는디 호꼼 안 깎아 줄겅가!
하나, 동생 : 세금이 뭔디 어멍․아방이 저추룩 걱정 햄싱고!

세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문화․건설 등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으로부터 개별적인 수익운영 사항에 대한 부과기준에 의거 징수하는 것이다. 대화내용과 같이 하나 어머니가 오일시장에서 콩나물 가게 주인의 기분에 따라 양을 더 많이 받을 수도 있고 잘 아는 고객이라 하믄 다소 얼마간을 깎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금은 부과기준에 의거 부과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함을 이해하셔야 될 것 같다.

요즘 비좁은 일부구간인 번영로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데,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개인이 부담할 수 없기에 공사비를 국가나 지자체가 국민으로부터 걷어 들인 세금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국 주민의 힘으로 공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하나 아버지처럼 체납고지서가 나와서 납부케 되면 가산금을 내야 되고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에 가계에도 부담이 될 것이다. 혹시 장기간 납부를 하지 않게 되면 신용불량 등록 및 압류조치가 이루어져 재산권 행사 등에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세 같은 경우 일시에 납부케 되면 감면도 되고 가계에도 보탬이 되어 유익함이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교육․노동의 기회를 국가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세금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임을 명심하여 아래와 같은 대화를 하는 가정이 많아지기를 바라면서,

아버지 : 하나야, 이번 달에 세금고지서가 나와실 건디 안 봐시냐? 말일까지 내지 않으민 가산금을 더 내야 헐거난 고지서 잘 찾아보고, 어시민 시청에 전화행 다시 보내 달랜 허라.
어머니 : 여보, 세금은 양, 고지서 어시도 인터넷으로 납부도 되고 마트 강 물건 사는 것 추룩 카드로도 된덴 헙데다.
하나, 동생 : 우리 엄마, 아빠는 아는 것도 많아, 자진납부 짱이야 !
이처럼 도민과 함께하는 피땀 어린 세금을 명확히 관리․집행하고 도민여러분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도민을 위한 명확한 세금 운영을 다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세무과 고 임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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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충북 소방본부, 고향사랑 상호 기부로 상생협력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와 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정남구)가 12일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탁식’을 열고,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상호 전달했다. 이번 기탁식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 나아가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양지역 소방본부 간 상호 기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소방안전 분야의 실질적인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 신길호 충북소방행정과장, 그리고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지역 발전과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지역 상생의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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