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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벌목표 100%달성, 남은 감산시책도 충실이 실행되어야

 
2009년산 노지감귤의 과잉생산이 우려되어 지난해 말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농·감협, 각급 사회단체, 생산농가, 행정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한 감귤 감산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간벌인 경우 당초 계획면적보다 목표가 두배(당초 1,200㏊ → 2,400㏊)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4월 13일을 기점으로 목표량 100%를 초과 달성하는 제주특별자치도민의 저력을 보여 주었다.

감귤 감산 추진방법에는 폐원, 열매솎기, 생산안정직불제, 봄전정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비중을 많이 차지 하는 방법이 1/2간벌인데, 당초 계획면적이 도전체 1,200㏊로 정해졌을 때만 해도 어떻게 하면 목표량을 100% 달성할 것인가 걱정 걱정하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 간벌을 추진한 결과

3월초에 들어서자 85%이상 간벌이 실행되어 3월말까지 열심히 추진하면 목표량 100% 달성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희망을 갖는 찰나에, 농업기술원의 화엽비 조사결과 연초에 예상했던 생산량 70만톤보다 많이 달릴 것이라는 예측이 발표됨에 따라 급기야 도에서는 당초 간벌 목표량을 두배(당초 1,200㏊ → 2,400㏊)로 늘리는 극약처방을 내 놓게 되었다.

간벌 목표량이 두배로 늘어나는 순간 농·감협, 각급 사회단체, 생산농가, 행정 모두는 목표량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불안속에 간벌 추진 열기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도에서는 감귤 감산 전략보고회 등을 통해서 감산정책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왔다.

아울러 행정시 및 읍면동에서도 마음을 가다듬고 금년도에 행여나 조수입이 타작물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제주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감귤산업이 감산 실패로 말미암아 무너진다면 제주지역 경제가 도산 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또 다시 감귤산업 종사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죽기 아니면 살기로 간벌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3월말이 되자 두배로 늘어난 간벌목표량 2,400㏊도 80%가 실행되어 100%달성 가능성이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고, 우리 감귤산업 종사자 모두는 기필코 목표를 초과 달성 해야겠다는 굳은 각오로 간벌을 추진한 결과 (4월 13일 현재) 도전체 간벌 실행면적 2,407㏊로 목표량 2,400㏊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간벌이 감산 실천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에는 틀림이 없기 때문에 감산정책의 첫 단추는 확실하게 잘 꿰어졌다고 생각한다. 폐원, 봄전정도 순조롭게 추진되어 실행 방법별 목표량은 100% 달성되었다고 보아진다.

앞으로 우리 감귤산업 종사자 모두는 감귤 안정생산 직불제, 불량감귤 열매솎기, 가공용 시장격리 등의 감산목표도 100%이상 확실하게 추진함으로써 감산목표 15만톤을 초과 달성하고, 고품질 적정 생산량인 58만톤을 생산하여 안정적인 유통처리로 제값을 받음으로써 금년초부터 지속적으로 땀흘려 추진해 온 노력들이 헛되지 않기를 기대 해 본다.

모래알 하나하나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모래알이 뭉쳐서 콘크리트구조물이 만들어지면 그 무엇보다도 단단하게 된다는 진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감귤산업 종사자 모두도 무임승차의 사고에서 벗어나 똘똘뭉쳐 열정을 갖고 확실히 감귤감산를 추진한다면 가을 감귤 수확철에 가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 앞으로 추진되는 감산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당부 드리는 바이다.

서귀포시 친환경감귤농정과장 오 태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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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제주도,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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