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정’ 5남매 보도와 관련, 김용식씨(42.제주시 애월읍) 가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애월읍 한 중년의 독지가는 김 씨에게 내년 신구간 때 주택을 무상 임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는 “보도가 나간 뒤 내년 신구간 때 자신의 소유 주택을 무상으로 임대해 주겠다는 분의 전화를 받았다”며 “이사까지 모두 해 주겠다고 말해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독지가는 연락처만을 남겼으며, 같은 동네라고만 한 뒤 이름 등은 밝히지 않았다고 김 씨는 전했다.
현재 김 씨는 보증금 200만원, 년 50만원을 내고 방이 2개인 조그마한 연립 주택에서 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성금을 기부했다.
-‘이슈제주’는 5남매 가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