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9일(금) 김동윤 제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김창열 작가의 제주 시기와 예술활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9일부터 시작되는 전시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와 연계해 기획됐으며, 김창열 화백이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제주에서 보낸 시간과 예술 활동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김창열 화백은 1951년 9월 3일 경찰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첫 근무지로 제주에 부임했으며, 1953년 서울로 전보될 때까지 제주 문인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강연을 맡은 김동윤 교수는 제주문학 연구가이자 문학평론가로,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장, 탐라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류큐대학에서도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4·3의 진실과 문학』, 『제주문학론』,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 등이 있다.
특강은 19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김창열미술관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한 3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5일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김창열미술관 누리집(https://kimtschang-yeul.jeju.go.kr/kprogramList.do) ‘교육/행사’ 메뉴의 ‘교육’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