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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아시설 성홍열 의심 3명 발생

소아집단시설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도내 소아집단시설 1곳에서 성홍열로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발열, 발진 등이 있어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고, 유사환자 3명을 진료한 의료진이 보건소에 신고한 이후 조사과정에서 집단환자 발생 사례로 분류됐다.

 

성홍열 (의심)환자는 항생제 치료 이후 24시간 격리해야 하며, 현재 의심환자 3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를 했다.

 

 

현재 3명 모두 발진 외 특이증상이 없어 경증으로 확인됐다.

 

 

올해 제주지역 성홍열 신고건수는 5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2) 대비 2.5배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7,098명이 신고돼 지난해 전체 발생건수(6,642)를 넘어섰다.

 

 

성홍열은 보통 겨울과 봄철에 소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매년 전체 환자 중 10세 미만 소아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보통 3~4년 주기로 유행이 반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 Streptococcus pyogenes)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으로 시작해 12~48시간 후에 전형적인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혀가 붉어지고 돌기가 부어오르는 딸기혀증상을 보이 특징이 있다.

 

 

감염경로는 주로 호흡기 분비물(기침, 침 등)을 통한 비말 감염이며 손이나 물건을 통한 간접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밀폐된 실내 환경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소아 집단시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소아들이 자주 접촉하는 장난감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부터 학교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성홍열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학교 및 어린이집에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해왔다.

 

또한,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른 시일내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성홍열로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최소 24시간까지 집단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성홍열은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항생제로 신속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자녀가 감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하게 치료받고,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는 손씻기 등 예방관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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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의용소방대와 함께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 돌입
제주의 청정 해안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가 섬마을을 찾아가 쓰레기를 줍고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는 10일 도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회장 최운철, 여성회장 이미경)와 함께 제주시 우도에서 ‘쓰담달리기(플로깅)’ 행사를 열고 해안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제주! 청정한 제주! 의용소방대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깨끗한 해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명과 의용소방대원 300명 등 총 320여 명이 참여해 우도 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해안가 지형에 따라 구간을 나눠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낙상이나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 구역에 안전관리관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병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우도 행사는 ‘섬마을 해안 쓰담달리기(플로깅) 릴레이’의 시작점으로, 오는 16일까지 마라도, 추자도, 비양도, 가파도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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