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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 이웃도 지키는 선택, 불법소각 근절 표선면 김혜진

자연도 이웃도 지키는 선택, 불법소각 근절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김혜진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논밭과 들녘도 분주해진다. 겨우내 쌓인 부산물을 정리하고 농사를 준비하는 이맘때, 안타깝게도 함께 따라오는 풍경이 있다. 바로불법소각이다. “잠깐이면 된다”,“예전에는 다 이렇게 했다는 말로 시작된 말이 산물로 번지고, 이웃의 삶을 뒤흔들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몇 년 사이, 불법소각은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다. 제주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강풍이 자주 부는 지역 특성상 작은 불씨 하나가 삽시간에 대형 화제로 이어질 수 있고, 실제로 산불이나 주택 화재의 상당수가 무단 소각에서 비롯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폐비닐, 생활 쓰레기 등의 소각은 유독가스를 유발해 환경은 물론 주민 건강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

 

불법소각은 관행이 아니다.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수십 명의 생계와 수백 헥타르의 산림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불법소각을 근절하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쓰레기는 분리 배출하고, 농업 부산물은 각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동집하장이나 처리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 불편을 조금 감수하더라도,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

 

무심코 피운 불씨가 누군가의 삶을, 자연을,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잿더미로 만든다. 불법소각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위이며, 이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막아야 할 공동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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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동부보건소, 초등학생 대상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3월 27일(금) 선흘초등학교 앞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치매극복 선도단체인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해 교통안전 지도와 치매인식개선 홍보를 함께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또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초등학생용 치매파트너 교육 홍보물을 배부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동반자로서 치매파트너의 역할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동부보건소는 지난 6일 송당초등학교 앞에서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학생과 관계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문중갑 동부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치매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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