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구름많음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5.8℃
  • 구름많음서울 7.5℃
  • 구름많음대전 8.3℃
  • 구름많음대구 6.9℃
  • 흐림울산 5.9℃
  • 흐림광주 9.8℃
  • 구름많음부산 8.3℃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4.5℃
  • 구름많음보은 4.8℃
  • 구름많음금산 5.2℃
  • 흐림강진군 5.4℃
  • 구름많음경주시 2.1℃
  • 구름조금거제 8.7℃
기상청 제공

도, 재일제주인 후손들과 교류 새 장

일본 오사카 백두학원 건국중, 제주도청 찾아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일제주인 후손들의 뿌리찾기를 적극 지원하며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지사는 7일 오후 도청에서 일본 오사카 재일한국인 학교인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환영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출신 양진규 교감을 비롯해 재일제주인 후손 7명과 건국중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28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사카와의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며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1923년 제주-오사카 정기여객선 군대환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간 제주인들이 제주 근대화의 원동력이 됐다오사카와의 인연이 없었다면 오늘날 제주의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일제주인 후손들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들이 차세대 재일제주인으로서 한일 양국의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단에 학생 대표로 참가한 재일제주인 박찬희 학생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향토 음식, 역사 유적 등을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남은 일정도 제주의 역사를 깊이 배우며 즐겁게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예린 학생은 제주국립박물관에서 탐라국부터 구석기 시대, 현대까지 제주의 역사를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고, 오노데라 키요라 학생은 조천·중문중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제주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재방문 의사를 전했다.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은 5일부터 8일까지 3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백두학원은 초대 조규훈 이사장(조천읍 신촌 출신)19463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유치부 및 초고등부 학생 45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수학여행단은 조천·중문중학교와의 교류회를 통해 문화적 소통을 나눴다.

 

또한, 4·3평화기념관과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을 견학하며 제주 역사인식을 높이고 재일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자치경찰단, 동부 중산간 초등학교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제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9건이며, 이 중 89.8%에 해당하는 53건이 보행 중 사고였다. 이에 따라, 보행 안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부 중산간 지역에서 진행된 캠페인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달 11일 구좌읍 송당초등학교에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14일에는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장, 20일에는 선흘초등학교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당초등학교 캠페인에서는 자치경찰단 동부행복치안센터, 주민봉사대, 학교 관계자,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20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합동으로 활동하며 어르신 보행 안전 지도도 병행하여 진행했다.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규정 속도를 준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30km 제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