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은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3시 책『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저자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라도서관의 월간 사서 추천 도서 프로그램인 ‘북토리(Booktory)’의 연계 강연으로, 12월에는 ‘역사’ 주제로 분류되는 도서 20종을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달 북토리 연계 강연은 추천 도서 중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의 저자인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책에서 저자는 고려후기 문신 이규보(李奎報, 1168~1241)가 남긴 방대한 기록집인 ‘동국이상국집’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고려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발췌하고 글마다 해학적 삽화를 덧붙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국이상국집’ 속 시와 문장을 토대로,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행동을 비추어 보고자 한다.
강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이달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lib.je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고려의 아저씨’인 이규보의 삶의 이야기를 듣고 고려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돌아보는 유쾌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