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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에서 만난 뜻밖의 선물 같은 그림들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올해 마지막 전시로 소장품 기획 전시 <나에게 주는 그림 선물>을 내년 2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박서보, 서세옥, 민경갑, 민이식, 김영철, 오석훈, 고경희, 박순민 등 작가들의 작품 총 39점이 소개된다.

 

 

번 전시는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그림 한 점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관람객들이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마음에 담아간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전시는 크게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되는데 첫째, 이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그림들이다.

 

나쁜 기운을 막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정묘신(丁卯神), 생명이 긴 열가지 장생물을 그려낸 상상의 선계 <십장생도>, 부귀를 상징하는 꽃 <목단(牧丹)>과 밤낮으로 정진하라는 의미의 법구인 <목어> 그림 등 좋은 의미와 기운으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둘째, 옛 기억의 소중한 단면을 소소히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한적했던 옛 동네의 풍경 <Memory>, 집안 물건들의 배치를 통한 화면의 구성력을 보여주는 <사이>와 옛 시간과 함께 해온 물건의 배치인 <기억너머-98>은 추억 속 어린 시절로 우리를 송환한다.

 

셋째, 작가의 생각이 자유롭게 표현된 반추상 작품들이다. 소재를 특정지을 수는 없지만 구성과 색채 사용에서 새로운 생각의 발상과 편안함을 주는 장식적인 작품들이다.

 

단색화 유행을 이끌었던 <묘법900130>, 자유분방한 색의 드로잉으로 그려진 <정물>, 동양화의 현대적 해석 <>, 먹선을 통한 경쾌한 몸짓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각기 다른 상상 세계로의 사고 확장을 유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술관의 그림은 보물창고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은 관심갖는 작품도 다를 것이다. 나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찾고, 천천히 음미해 보며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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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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