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에서는 지난 26일 서귀포도서관과 주변 소나무 숲에서 독서·예술·체험을 아우르는 문화행사로 ‘2024년 서귀포도서관 한마당 – 책으로 물드는 가을 산책’을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서 강연·공연·전시·먹거리 등 10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고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한국문화와 역사홍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한 강연, 클래식을 기반으로 제주에서 활동하는 제니크퀸텟의 현악5중주 공연도 진행되었다.
그 밖에도 그림책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만들어 소개한 전시와 제주를 테마로 한 제주바다 무드등과 제주해녀 인형 모빌 만들기, 제주 전통음식(기름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놀멍쉬멍 책을 읽을 수 있는 쉼터도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다채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명사의 강연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다지게 됐고, 앞으로도 좋은 강연이 계속 마련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도서관으로 가을 산책을 나온 이용자는 “가족과 함께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서귀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람들이 도서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고 즐기면서 독서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